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미 해군사관학교 방문 "조선·해양 협력 진화해야"

정기선 HD 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 방산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방문한 데 이어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조선·해양 분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교장, 교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학교 강의 현장과 연구실 등을 둘러보며 교수진, 생도들과 함께 미래 해양분야의 발전 방향와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강화됐고, 대한민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선 해양분야 혁신의 원동력으로 함께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HD현대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디지털 첨단 선박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서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을 5척 건조해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