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10년 동안 사회보험 국민 부담 2배 증가"

경총 "10년 동안 사회보험 국민 부담 2배 증가"

2025.03.10.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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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사회보험료가 2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낸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3년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는 모두 177조 7천87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1조 7천903억 원 증가한 것으로 2013년의 2.1배 수준입니다.

제도별로는 건강보험이 82조 천36억 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고 국민연금 58조 3천698억 원, 고용보험 17조 8천157억 원, 장기요양보험 10조 3천927억 원, 산재보험 9조 천54억 원 순이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사회보험료 연평균 증가율은 7.5%로 나타났고 이는 연평균 물가상승률의 4.2배, 명목 GDP 증가율의 1.8배 수준입니다.

GDP 대비 사회보험료 비중도 2013년 5.5%에서 2023년 7.4%로 커졌습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사회보험에 대한 과도한 국민 부담은 고용과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며 강력한 지출 효율화 등 정책목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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