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가 전세 거래 앞섰다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가 전세 거래 앞섰다

2025.03.10.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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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앞질러 이른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1~2월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는 1만5천8백65건, 월세는 1만6천5백70건으로 월세가 7백5건 더 많았습니다.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전세 비중은 48.9%, 월세는 51.5%였습니다.

서울 25개 구에서 월세 거래가 많은 곳은 송파구였고 강남구, 서초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기존 강남권 고가 아파트 월세 수요에 새 학기 교육 목적의 월세 임차 수요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도봉구, 강북구, 종로구는 상대적으로 월세 거래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또 올해 1~2월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 서울 아파트 월세금은 50만 원 이하가 79.9%로 대다수였고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가 14.8%, 10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는 4.1%를 차지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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