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아파트 10건 중 3건 '직전 최고가' 넘어

강남·서초 아파트 10건 중 3건 '직전 최고가' 넘어

2025.03.10.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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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 강남, 서초에서 팔린 아파트 10건 중 3건 이상은 직전 최고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5천9백83건 중 46.1%의 매매가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나왔던 최고 가격의 90% 이상의 가격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서초구가 직전 최고가 대비 90% 수준 이상에서 거래가 완료된 비율이 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 마포구, 용산구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에서는 직전 최고가를 뛰어넘은 거래가 각각 39%와 34%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은 직전 최고가의 90% 이상 가격에 팔린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0%대에 그쳤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지역 해제 발표 이후 강남권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외곽 지역은 여전히 거래가 위축된 상태로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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