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쿠팡 곰곰 우육포, 곰팡이 나와 판매 중단...1월 회수·폐기"

쿠팡 자회사가 판매한 자체 브랜드(PB) 우육포 상품에서 곰팡이가 확인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쿠팡 자회사 씨피엘비에서 판매한 '곰곰 우육포' 중 소비기한인 7월 29일까지인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씨피엘비 측은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지난 1월 모든 제품을 회수해 폐기했습니다.

또 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육포 18개 제품의 영양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나트륨과 당류의 함량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육포의 나트륨 함량 수준은 117∼248㎎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천㎎의 6%∼12%에 달했고, 당류는 최저 0.5ｇ, 최대 5.6ｇ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육포 구매 시 나트륨·당류 함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