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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기업 회생에 들어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대주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오늘부터 MBK파트너스에 직원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과 2020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았다며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조사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홈플러스 자금 이슈를 고려하면 국세청이 폭넓게 특별 세무조사 수준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점포 매각 등으로 빚을 갚고 배당을 받는 등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고,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을 팔았습니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ING생명 인수 때 역외탈세로 400억 원 이상을 추징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김광일 MBK 부회장은 400억 원은 모르겠지만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당한 것은 맞다고 답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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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는 2015년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점포 매각 등으로 빚을 갚고 배당을 받는 등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고,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을 팔았습니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ING생명 인수 때 역외탈세로 400억 원 이상을 추징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김광일 MBK 부회장은 400억 원은 모르겠지만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당한 것은 맞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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