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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이 41년 만에 기업 이미지, CI를 바꿨습니다.
선제적으로 CI를 바꿔 완전한 통합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격납고 뒤편을 가리고 있던 천막이 걷히자 대한항공의 새 로고로 옷을 갈아입은 항공기가 등장합니다.
1984년부터 대한항공의 상징이었던 빨강과 파랑의 전통 태극 문양 대신 짙은 파란색으로 바뀐 태극 문양이 눈에 띕니다.
대한항공이 기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CI를 41년 만에 바꿨습니다.
새 로고는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 심벌과 항공사명을 표기한 로고타입을 나란히 배치한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변화하는 CI에는 많은 소망을 담았습니다. 대한항공이 오랫동안 지켜온 안전과 고객 감동을 담을 수 있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미래를 향한 기대와 역동성이 더해지기를….]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전 선제적으로 CI를 공개하면서 완전한 통합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부터 신규 CI를 사용하게 됩니다.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쳐서 250대가량 다 도색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대한항공부터 시작할 거고 통합되는 시점부터는 아시아나항공을 도색할 겁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통합 이후 항공사 규모가 세계 항공사 중 11위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규모보다는 서비스의 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새로운 유니폼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완료 시점인 2027년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신규 CI 공개에 앞서 신규 기내식을 선보인 대한항공은 기내 서비스 물품도 차례로 재단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신규 CI가 아시아나항공과 융합의 구심점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기존 CI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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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이 41년 만에 기업 이미지, CI를 바꿨습니다.
선제적으로 CI를 바꿔 완전한 통합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격납고 뒤편을 가리고 있던 천막이 걷히자 대한항공의 새 로고로 옷을 갈아입은 항공기가 등장합니다.
1984년부터 대한항공의 상징이었던 빨강과 파랑의 전통 태극 문양 대신 짙은 파란색으로 바뀐 태극 문양이 눈에 띕니다.
대한항공이 기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CI를 41년 만에 바꿨습니다.
새 로고는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 심벌과 항공사명을 표기한 로고타입을 나란히 배치한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변화하는 CI에는 많은 소망을 담았습니다. 대한항공이 오랫동안 지켜온 안전과 고객 감동을 담을 수 있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미래를 향한 기대와 역동성이 더해지기를….]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전 선제적으로 CI를 공개하면서 완전한 통합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부터 신규 CI를 사용하게 됩니다.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쳐서 250대가량 다 도색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대한항공부터 시작할 거고 통합되는 시점부터는 아시아나항공을 도색할 겁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통합 이후 항공사 규모가 세계 항공사 중 11위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규모보다는 서비스의 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새로운 유니폼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완료 시점인 2027년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신규 CI 공개에 앞서 신규 기내식을 선보인 대한항공은 기내 서비스 물품도 차례로 재단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신규 CI가 아시아나항공과 융합의 구심점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기존 CI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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