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반등'...상승폭 확대

저가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반등'...상승폭 확대

2025.03.12.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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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가 미국 관세정책과 경기침체 공포 속에 이틀째 하락했지만, 우리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1.5%가량 상승 중이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우리 증시 반등 이유는 저가 매수세 유입이라고 보면 될까요?

[기자]
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를 하다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에 이어 기관도 순매수에 가담했습니다.

코스피는 0.59% 오른 2,552.60로, 코스닥지수는 0.43% 오른 724.58로 개장을 했습니다.

현재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1.5%가량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우리 증시도 하락 출발이 예상됐었습니다.

그러나 장 초반부터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예상과 달리 상승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중입니다.

테슬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어제 급락했던 2차전지주도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시가 상승 출발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453원으로 개장해 1,450원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어제 1,460.5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우리 증시가 반등해 다행이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혼란스런 미국 관세 정책과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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