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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143조 7천억 원으로 직전 달보다 3조 3천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3조 5천억 원이나 급증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1월 1조 7천억 원에 그쳤던 오름폭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늘었는데, 은행권 대출 취급 재개와 이사철 자금 수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세부항목인 전세자금 대출이 1조 2천억 원이나 늘면서 2022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서울을 중심으로 역전세 현상이 사라지면서 관련 대출액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1월 상여금 등 계절 요인이 사라지면서 감소 폭이 2천억 원으로 축소돼 전체 대출 증가에 힘을 실었습니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4조 3천억 원이나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은은 신학기 이사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계대출이 늘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둔화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 증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은행권 기업대출은 3조 5천억 원 늘며 오름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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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이 3조 5천억 원이나 급증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1월 1조 7천억 원에 그쳤던 오름폭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늘었는데, 은행권 대출 취급 재개와 이사철 자금 수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세부항목인 전세자금 대출이 1조 2천억 원이나 늘면서 2022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서울을 중심으로 역전세 현상이 사라지면서 관련 대출액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1월 상여금 등 계절 요인이 사라지면서 감소 폭이 2천억 원으로 축소돼 전체 대출 증가에 힘을 실었습니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4조 3천억 원이나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은은 신학기 이사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계대출이 늘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둔화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 증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은행권 기업대출은 3조 5천억 원 늘며 오름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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