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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의 경제 안보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협력국가는 한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오늘(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 일정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 무역대표부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 등과 잘 협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전쟁이 소고기와 감자 등 농수산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농산물 역시 미국이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도 이번 방미 일정에서 미국 정부의 관심이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알래스카 가스전 투자나 에너지 수입 확대 등과 관련해서는 미 무역대표부와 논의할 일은 아니라면서도,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은 이제 시작되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자동차와 반도체 관세 부과는 물론,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상호관세 등을 두고 USTR과 논의를 이어나갑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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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이 소고기와 감자 등 농수산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농산물 역시 미국이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도 이번 방미 일정에서 미국 정부의 관심이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알래스카 가스전 투자나 에너지 수입 확대 등과 관련해서는 미 무역대표부와 논의할 일은 아니라면서도,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은 이제 시작되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자동차와 반도체 관세 부과는 물론,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상호관세 등을 두고 USTR과 논의를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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