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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기존 주장과 달리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등급 하락이 공식화되기 사흘 전에 강등될 거란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홈플러스는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비평정 결과와 함께 재심의 신청 여부도 물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오후 재심의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신용등급이 강등된다는 최종 통보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신용등급 강등 사실이 공시되자 '예상 밖의 상황'이라고 입장을 냈고, 이를 근거로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를 기습 신청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지난달 25일에, 820억 원 규모 단기사채를 일반 투자자에 판매했는데 신용등급 강등과 이어진 회생 절차로 사실상 휴짓조각이 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영증권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알고 개인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며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지급이 이뤄진 채권은 하루 전날 승인이 완료된 것으로, 신용평가 예비 평정 결과를 통보받기 전에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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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홈플러스는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신용등급 강등 사실이 공시되자 '예상 밖의 상황'이라고 입장을 냈고, 이를 근거로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를 기습 신청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지난달 25일에, 820억 원 규모 단기사채를 일반 투자자에 판매했는데 신용등급 강등과 이어진 회생 절차로 사실상 휴짓조각이 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영증권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알고 개인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며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지급이 이뤄진 채권은 하루 전날 승인이 완료된 것으로, 신용평가 예비 평정 결과를 통보받기 전에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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