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물품대금 상거래채권 3,400억 원 지급 완료"

홈플러스 "물품대금 상거래채권 3,400억 원 지급 완료"

2025.03.14.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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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영진이 기업회생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거래 채권을 모두 변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각자 대표인 김광일 MBK 부회장과 조주연 사장 등 경영진은 오늘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협력사가 입은 피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주연 사장은 어제(13일)까지 상거래채권 3천400억 원 상환을 마쳤고 현재 현금 보유액이 약 1천600억 원이며, 매일 현금이 유입돼 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거래유지율이 몰은 99.9%, 온라인 95%, 도급사 100% 수준으로 평소와 다름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영세업자를 우선순위로 지급을 완료한 뒤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의 대금을 변제할 예정이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회생을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회생절차를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다며 신용등급이 확정된 뒤 긴급 검토를 진행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사태 해결을 위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 출연 요구에 대해서 홈플러스 기자 간담회에서 말할 사안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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