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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과 관련 없는 '한탕주의'가 대부분이라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정치 테마주'가 지난해 말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촉발된 탄핵 정국 속에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유력 대선주자로 분류된 정치인과 연고가 있다고 알려진 종목들이 일찌감치 급등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향에 본사를 둔 동신건설이 대표적입니다.
2만 원 안팎을 오갔던 주가는 비상계엄 직후 세 배 넘게 폭등했는데, 현재는 5만 원 안팎입니다.
자회사가 고향에 있다는 이유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묶인 평화홀딩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자 상한가를 치기도 했습니다.
고려대 학연으로 엮인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 같은 등락 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전후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 크게 올랐던 정치 테마주들도 이후 낙폭을 키웠던 만큼,
비슷한 과정을 밟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주식이 오를 때 사서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펀더멘탈이 없는 주식들이기 때문에 약한 주식들이기 때문에 주가가 내려간다는 결론들이 많이 나와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 이벤트에 따라 테마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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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과 관련 없는 '한탕주의'가 대부분이라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정치 테마주'가 지난해 말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촉발된 탄핵 정국 속에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유력 대선주자로 분류된 정치인과 연고가 있다고 알려진 종목들이 일찌감치 급등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향에 본사를 둔 동신건설이 대표적입니다.
2만 원 안팎을 오갔던 주가는 비상계엄 직후 세 배 넘게 폭등했는데, 현재는 5만 원 안팎입니다.
자회사가 고향에 있다는 이유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묶인 평화홀딩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자 상한가를 치기도 했습니다.
고려대 학연으로 엮인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 같은 등락 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전후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 크게 올랐던 정치 테마주들도 이후 낙폭을 키웠던 만큼,
비슷한 과정을 밟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주식이 오를 때 사서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펀더멘탈이 없는 주식들이기 때문에 약한 주식들이기 때문에 주가가 내려간다는 결론들이 많이 나와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 이벤트에 따라 테마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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