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미국, 상호관세 발표할 것...입장 변화 없어"

정인교 "미국, 상호관세 발표할 것...입장 변화 없어"

2025.03.16.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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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 등을 미국 트럼프 정부에 요청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는 짐작을 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오늘 오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관세 면제 요청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어땠는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상호관세를 도입해 적자 폭을 줄이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있는 만큼 예고된 대로 정책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또, 미국 정부가 소고기 등을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위생·검역 정책과 기술 규제 등이 미국의 한국 시장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조치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선 USTR 대표와의 특정 논의가 없었다며 말을 줄였고,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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