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금융당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이후 서울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출을 세분화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은행과 함께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근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서는 2월에 4조 3천억 원 증가 전환했다며 대출금리 내림세 속에 신학기 이사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면서, 이번 달 들어서는 신학기 수요가 마무리돼 흐름이 안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위험 요소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를 꼽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규제 완화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택시장 전반으로 퍼져 가계대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이에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신청과 신규 취급 추이 등을 세분화해 꼼꼼하게 점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고려할 때 3월 이후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금융권 스스로 미리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은 대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출 운용에 있어 시기별 쏠림이 없도록 월별·분기별 목표를 세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금융위원회는 오늘(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은행과 함께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근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서는 2월에 4조 3천억 원 증가 전환했다며 대출금리 내림세 속에 신학기 이사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면서, 이번 달 들어서는 신학기 수요가 마무리돼 흐름이 안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위험 요소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를 꼽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규제 완화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택시장 전반으로 퍼져 가계대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이에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신청과 신규 취급 추이 등을 세분화해 꼼꼼하게 점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고려할 때 3월 이후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금융권 스스로 미리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은 대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출 운용에 있어 시기별 쏠림이 없도록 월별·분기별 목표를 세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