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공공기관이 미국서 수입할 만한 것 목록 작성"

통상본부장 "공공기관이 미국서 수입할 만한 것 목록 작성"

2025.03.19.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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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폭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해 공공기관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할 수 있는 것을 목록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언젠가는 이 목록을 갖고 미국과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에 대해선 미국은 상호관세를 매긴 뒤 개별 국가와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어떤 패키지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관세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도 미국 측에 설명할 기회를 만들려 한다면서 온라인 플랫폼 등 미국이 관심을 가질 만한 비관세 장벽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하면서 협상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최근 유럽연합 통상장관과 사담을 나누면서 한국도 보복 조치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우리로서는 최대한 미국과 부드럽게 가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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