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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공영주차장의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이 실내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위치를 조사한 결과, 총 30개 중 19개소, 63.3%의 충전 시설이 지하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안전기준에는 전기차 충전설비는 화재 진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지상에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전기차 전용 구역을 별도 공간으로 분리하거나 옆 차와 충분히 거리를 둔 주차면은 5.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차 구역의 이격거리가 짧으면 화재 발생 시 화염이 옆 차로 확산할 우려가 커집니다.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 전기차 화재 특성을 고려한 전용 주차구역의 안전 기준을 마련할 것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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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또, 전기차 전용 구역을 별도 공간으로 분리하거나 옆 차와 충분히 거리를 둔 주차면은 5.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차 구역의 이격거리가 짧으면 화재 발생 시 화염이 옆 차로 확산할 우려가 커집니다.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 전기차 화재 특성을 고려한 전용 주차구역의 안전 기준을 마련할 것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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