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중점심사"

코스피 상장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 6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중점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유상증자 규모가 크고,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인 점을 고려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정했다며, 신속한 심사로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회사가 'K-방산'의 선도적 지위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 차원에서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유상증자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증권신고서 작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회사가 계획한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단기 집중심사와 대면 협의 등 최대한의 심사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