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중산층 여윳돈 70만 원 붕괴...5년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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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중산층 여윳돈 70만 원 붕괴...5년 만에 최소

2025.03.24.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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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중산층인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이 5년 만에 70만 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 가구 흑자액은 1년 전보다 8만8천 원 줄어든 65만8천 원이었습니다.

소득 3분위 가구 흑자액은 3분기 계속 줄어들어 2019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분위 가구 흑자액이 줄어 든 건 보건과 교통, 교육비 분야 소비지출과 이자·취등록세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도 중위소득 계층에서 가계부채 증가와 이자비용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 여력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이라며 내수에 악재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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