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미국 LMO감자 '수입 적합' 판정...식약처 결정만 남아

농촌진흥청이 미국산 '유전자변형 LMO 감자'에 '수입 적합' 판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농진청은 미국 감자 생산업체 심플로트의 LMO 감자 품종(SPS-Y9)이 지난달 21일 위해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이 품종에 대한 인체 안전성 평가만 끝내면, 미국 유전자변형 감자의 수입이 처음으로 가능해집니다.

앞서 심플로트는 지난 2018년 농진청에 LMO 감자 수입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이 비관세 장벽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 시기에 정부가 7년 만에 수입 적합 판정을 내리면서 앞으로의 대미 협상에 대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