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 테스트' 일반인 참가자 모집...오늘부터 접수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테스트'를 위한 일반인 사용자 모집이 오늘부터 국민과 신한, 우리와 하나, 기업과 농협, 부산 등 7개 참여 은행 지점 창구에서 진행됩니다.

'프로젝트 한강'이란 이름의 이 테스트에 참가하게 되면, 해당 은행에 예치된 본인의 예금을 한은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로 전환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에 사용하게 됩니다.

테스트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지정된 사용처는 디지털화폐를 현금처럼 수취하게 되고, 해당 은행에 별도의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돼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는 사용처는 '교보문고 전 매장'과 '세븐일레븐 전 매장', '이디야 커피'와 '농협하나로마트 6개 점', '현대홈쇼핑'과 배달플랫폼 '땡겨요' 등입니다.

한은은 이번 테스트 이후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후속으로 진행할 '개인 간 송금'과 '다양한 디지털 바우처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