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5일(화) 경제 캘린더

■산업장관, 알래스카 주지사 면담…LNG 사업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 오후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비공개로 만나 '알래스카 LNG 사업'을 논의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64조 원짜리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관세 협상 카드로 투자를 검토 중이지만, 위험 부담도 적지 않아 신중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 두 사람이 어떤 협의를 주고받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3.6조 깜짝 유상증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총회

이번 주는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슈퍼 주총위크'인데요.

국내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 6천억 원 유상증자를 기습 발표해 주주들의 반발을 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총회가 오늘 열립니다.

최고 경영진이 48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히며 달래기에 나섰지만 유상증자를 놓고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 사용자 모집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신청이 오늘부터 국민과 신한 등 7개 은행에서 시작됩니다.

테스트 기간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이며, 참가자는 예금을 한은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로 전환해 지정된 곳에서 수수료 없이 쓸 수 있습니다.

■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성장세 약화 우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달 들어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에 따른 성장세 약화 우려로 2월보다 1.8p 하락한 93.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내는데,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12월 이후로 계속 100 아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