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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사실상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MBK가 최근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 ABSTB 원금 변제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믿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ABSTB는 단기 투자인데 MBK가 언제 갚는다는 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한 겁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해당 증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겠다는 것을 빨리 갚아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데, 재원과 시기를 약속할 수 없다면 사실상 의미를 숨긴 거짓말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자들이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싸우게 되는데 MBK 고통 분담 없이는 '언발에 오줌누기'로 그때그때 거짓말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을 시장에서 믿어준 건 대주주가 그만큼 고통을 분담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어마어마한 연간 수수료를 받으면서 손실은 사회화하고 이익은 사유화하는 방식에 불신이 있는 만큼 검사와 조사를 더 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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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B는 단기 투자인데 MBK가 언제 갚는다는 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한 겁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해당 증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겠다는 것을 빨리 갚아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데, 재원과 시기를 약속할 수 없다면 사실상 의미를 숨긴 거짓말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자들이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싸우게 되는데 MBK 고통 분담 없이는 '언발에 오줌누기'로 그때그때 거짓말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을 시장에서 믿어준 건 대주주가 그만큼 고통을 분담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어마어마한 연간 수수료를 받으면서 손실은 사회화하고 이익은 사유화하는 방식에 불신이 있는 만큼 검사와 조사를 더 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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