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정부와 기업 '원팀' 돼야...제조 AI 경쟁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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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정부와 기업 '원팀' 돼야...제조 AI 경쟁력 중요"

2025.03.26.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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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어제 있었던 취임 4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제는 기업만 홀로 나가서 전쟁을 할 방법도 없고 '각자도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발 관세나 국내 정치적 문제 등 여러 리스크에 대해서는 리스크 자체보다는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 사업상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지고 결정을 미루게 되는 게 더 큰 문제라면서 그게 '가장 큰 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래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서는 과거의 수출 주도형 경제 방식은 수정이 필요하지만 제조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남들보다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AI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건 매우 잘하지만 대규모 언어모델, 'LLM'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서 우리의 LLM이 없다면 결국 AI 종속국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내부에 일단 AI 인프라를 제대로 만든 뒤 정부와 기업이 이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우리의 AI LLM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자신은 규제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많은 규제는 사람의 자율을 억압하고 창의성을 추락시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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