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항공운항 일정 확정...인천-고베 신규 취항

국토교통부는 인천에서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을 확대하고, 인천에서 일본 고베로 가는 노선은 신규 취항하는 등 여름철 국내외 정기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하계 국제선은 모두 246개 노선으로 최대 주 4,783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이는 직전인 24년 동계기간보다 2.3% 줄어든 수준이지만, 지난해 여름철보다는 5.6% 늘었습니다.

겨울철 중단됐던 인천발 스위스 취리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김해발 중국 시안 노선이 되돌아옵니다.

또, 여름철 인기노선인 인천-프라하, 런던 노선과 김해-울란바토르 등은 증편하고, 인천에서 일본 고베로 가는 노선이 새롭게 취항합니다.

국내선은 제주노선과 내륙노선 등 모두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이 1,558회를 차지합니다.

국토부는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의 경우, 운영이 재개될 때 항공사가 신청하면 안전성 등 검토를 거쳐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