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이 여권 잃어버려서...필리핀발 아시아나 15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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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여권 잃어버려서...필리핀발 아시아나 15시간 지연

2025.03.28.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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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새벽 필리핀에서 국내로 올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15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시간 기준 오늘 새벽 2시 35분쯤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항공편의 출발을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5시 55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던 승객 1백35명에게는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숙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손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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