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3.6배만큼 증가

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3.6배만큼 증가

2025.03.31.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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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3.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필지와 면적을 행정구역, 지목, 소유주별로 집계해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인 2025년 지적통계를 내일(1일) 공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토지, 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백59.9㎢로 재작년보다 10.5㎢ 증가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인천시 경제자유구역 매립 준공과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등 토지개발사업으로 면적이 늘었습니다.

10년간 토지 면적 변화를 따져보니 도시 집중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산림, 농경지는 2% 감소한 반면 생활기반 시설은 16% 늘었고 산업기반 시설은 28% 증가했습니다.

생활기반 시설 가운데 아파트, 다세대 등 집합건물 면적이 10년 전보다 38.8% 늘어나며 증가 폭이 컸습니다.

또 교통기반 시설 면적은 13%, 휴양, 여가 시설은 47% 늘었습니다.

소유자별로 분석해보니 개인이 49.6%를 보유했고 국유지가 25.6%, 법인 소유는 7.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간 개인 소유 토지는 4.6% 줄었지만 국유지는 3.6%, 법인 소유는 13.2% 늘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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