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전선 피복 원료 가격 담합 4개사 과징금 6천700만 원

공정위, 전선 피복 원료 가격 담합 4개사 과징금 6천700만 원

2025.03.31.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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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중간재인 전선 피복 원료 가격을 담합한 4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천7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판매사인 디와이엠솔루션·세지케미칼·폴리원테크놀로지·티에스씨입니다.

플라스틱 컴파운드는 폴리에틸렌 등 원료에 특수 기능을 가진 첨가제 등을 섞어 쌀알 모양으로 제조하는 제품으로, 구매업체는 전선 피복 등으로 가공해 재판매합니다.

4개 업체는 코로나 사태와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선 제조사에 납품하는 컴파운드 판매가격을 1㎏에 200∼300원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습니다.

또 이 같은 담합은 한국전력공사와 국내 건설회사 등에 납품되는 전선·케이블 가격 인상 요인이 됐다며 앞으로도 중간재 분야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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