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민자구간 착공보고서 접수...본격 공사 준비

인천에서 남양주로 수도권을 가로지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민자구간이 이제 착공준비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용산, 상봉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 민자 구간 착공 보고서를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어제(31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GTX-B 민자 구간은 지난해 7월 실시계획이 승인된 뒤 자금 조달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다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보고서 제출로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컨소시엄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현장 인근에 방해되는 시설물과 수목 등을 옮기고 공사장 인근 울타리를 설치한 뒤 현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2030년 개통이 목표인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83㎞ 구간을 잇는 급행철도로, 민자구간과 별개로 정부 재정이 사용되는 용산에서 상봉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