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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7백70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수요가 급증했는데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 개통 시기가 관건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수서~동탄역 구간을 개통하며 운행을 시작한 GTX-A 노선.
이어 지난해 12월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을 2차 개통했습니다.
이동 시간은 확 줄었습니다.
[김현진 / GTX-A 이용객 : (자차를 이용해서) 기름값도 많이 들고 유지비가 많이 들었는데 GTX가 생기고 출퇴근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서울 서초동에서 파주까지) 1시간 50분 걸렸다면 지하철 타고 1시간 15분으로 (줄었습니다.)]
[최규형 / GTX-A 이용객 : 의정부에서 킨텍스까지 2시간가량 걸렸는데 GTX 개통하고 나서 1시간으로 단축돼서 편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살펴보니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대 수요가 전체의 41%를 넘었습니다.
지난 1년간 일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역은 제가 나와 있는 서울역으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는데 서울 도심과 파주, 고양시 간 이동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이용객은 개통 1년 만에 77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수서~동탄 구간이 약 410만 명,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약 360만 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수서~동탄 구간의 4배에 가까웠습니다.
운정중앙~서울역 이용객은 개통 석 달 만에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예측 대비 90%를 웃돈 반면 이보다 먼저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은 7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간 경기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의 개통 시기입니다.
[김진유 /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 동서로 연결되는 다른 전철이나 도로와 연계가 확실히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삼성역이 빨리 개통돼야 하는데 (연기가 되는 건) 전체적인 GTX의 기능에 한계가 있다…]
개통이 늦어지면 손실액을 물어줘야 하는데 국토부는 민간사업자에 개통 지연으로 인한 손실보전금 1백45억 원을 지급한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삼성역의 경우 내년에 무정차 통과, 오는 2028년까지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디자인 : 이나은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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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7백70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수요가 급증했는데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 개통 시기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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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3월 수서~동탄역 구간을 개통하며 운행을 시작한 GTX-A 노선.
이어 지난해 12월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을 2차 개통했습니다.
이동 시간은 확 줄었습니다.
[김현진 / GTX-A 이용객 : (자차를 이용해서) 기름값도 많이 들고 유지비가 많이 들었는데 GTX가 생기고 출퇴근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서울 서초동에서 파주까지) 1시간 50분 걸렸다면 지하철 타고 1시간 15분으로 (줄었습니다.)]
[최규형 / GTX-A 이용객 : 의정부에서 킨텍스까지 2시간가량 걸렸는데 GTX 개통하고 나서 1시간으로 단축돼서 편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살펴보니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대 수요가 전체의 41%를 넘었습니다.
지난 1년간 일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역은 제가 나와 있는 서울역으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는데 서울 도심과 파주, 고양시 간 이동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이용객은 개통 1년 만에 77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수서~동탄 구간이 약 410만 명,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약 360만 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수서~동탄 구간의 4배에 가까웠습니다.
운정중앙~서울역 이용객은 개통 석 달 만에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예측 대비 90%를 웃돈 반면 이보다 먼저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은 7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간 경기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의 개통 시기입니다.
[김진유 /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 동서로 연결되는 다른 전철이나 도로와 연계가 확실히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삼성역이 빨리 개통돼야 하는데 (연기가 되는 건) 전체적인 GTX의 기능에 한계가 있다…]
개통이 늦어지면 손실액을 물어줘야 하는데 국토부는 민간사업자에 개통 지연으로 인한 손실보전금 1백45억 원을 지급한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삼성역의 경우 내년에 무정차 통과, 오는 2028년까지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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