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500선 회복…코스닥 700선 접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종목 상승세
아시아 증시는 보합…유독 한국 증시만 상승
’윤 선고일’ 지정에 정치적 불안 해소 기대감 커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종목 상승세
아시아 증시는 보합…유독 한국 증시만 상승
’윤 선고일’ 지정에 정치적 불안 해소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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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공매도 재개 영향으로 급락했던 우리 증시와 외환시장이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지정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급락 하루 만에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700선 근처까지 복귀했습니다.
코스피는 1.62% 오른 2,521.39, 코스닥지수는 2.76% 오른 691.45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9%, SK하이닉스가 3.3%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전날과 달리 주가 상승을 뜻하는 빨간색 숫자로 물들었습니다.
도쿄와 상하이, 홍콩 증시가 보합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우리 증시 상승세는 유독 두드러졌습니다.
시장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상무 : 어제 같은 경우에는 인제 대만과 일본도 함께 주식시장에서 인제 3~4% 넘게 빠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어떤 관세 영향에 대한 불안감들이 작용을 했다고 하면 오늘 같은 경우는 유독 저희 한국 시장이 조금 더 강세 폭이 좀 큰 걸로는 아무래도 저희 국내 정치적인 요인이 좀 해소될 수 있다 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조만간 피크를 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리엔트 정공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대부분 급등했습니다.
밤사이 뉴욕 역외시장에서 1,477원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전 10시 40분 1,476.7원까지 다시 올랐지만 이후 1,47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긴 했지만,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선 다시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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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공매도 재개 영향으로 급락했던 우리 증시와 외환시장이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지정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급락 하루 만에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700선 근처까지 복귀했습니다.
코스피는 1.62% 오른 2,521.39, 코스닥지수는 2.76% 오른 691.45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9%, SK하이닉스가 3.3%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전날과 달리 주가 상승을 뜻하는 빨간색 숫자로 물들었습니다.
도쿄와 상하이, 홍콩 증시가 보합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우리 증시 상승세는 유독 두드러졌습니다.
시장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상무 : 어제 같은 경우에는 인제 대만과 일본도 함께 주식시장에서 인제 3~4% 넘게 빠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어떤 관세 영향에 대한 불안감들이 작용을 했다고 하면 오늘 같은 경우는 유독 저희 한국 시장이 조금 더 강세 폭이 좀 큰 걸로는 아무래도 저희 국내 정치적인 요인이 좀 해소될 수 있다 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조만간 피크를 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리엔트 정공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대부분 급등했습니다.
밤사이 뉴욕 역외시장에서 1,477원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전 10시 40분 1,476.7원까지 다시 올랐지만 이후 1,47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긴 했지만,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선 다시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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