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71.8억 달러 흑자...22개월 연속

2월 경상수지가 71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2개월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와 카메라 모듈 등을 중심으로 한 IT 품목 수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71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나 여행 수요가 줄었지만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늘어나면서 32억 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2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철강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급격히 나빠지기보단 점차 시간을 두고 조금씩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