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갤럭시 S25 효과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갤럭시 S25 효과

2025.04.08.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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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반도체 부진 속에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실적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천억 원을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분기보다 0.15% 감소한 수준입니다.

시장에선 5조 원 수준으로 예상됐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매출은 79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 기록했던 분기 최대 실적인 79조 천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앞서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납품 지연과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25 모델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면서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에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 사업부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 원 안팎 수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계에선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2분기 이후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발 관세와 반도체 부진 등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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