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부터 '화물차 불법 운행' 합동 단속

과적과 적재물 이탈 방지 조치 부족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불법 운행에 대해 정부가 합동 단속에 돌입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내일부터 전국 주요 도로에서 화물차 불법 운행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 단속은 내일부터 6월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충천권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권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사고 다발 구간과 화물차 통행이 많은 전국의 고속도로 요금소, 휴게소 등에서 안전 기준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이번 단속에서는 먼저 적재물 이탈 방지 조치와 최고속도 제한 장치 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화물 종사자격 증명을 차량에 게시했는지도 점검합니다.

이어, 과적과 불법 개조 여부 등 현행법상 안전기준을 잘 지켰는지 확인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