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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5% 이상 폭락했던 우리 증시가 오늘 2%대 상승으로 출발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7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세에 지수 상승 폭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는 거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2조 1천억 원 순매도를 했는데, 오늘도 7천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7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선 8일 연속입니다.
코스피는 2.28% 오른 채, 코스닥 지수도 2.26% 오른 채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0.26% 오른 2,334.22, 코스닥 지수는 1.10% 오른 658.46으로 마감했습니다.
우리 증시가 어제의 폭락 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는 계속됐습니다.
우리 증시가 오늘 반등에 성공한 이유로는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을 들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6천억 원,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1천5백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증시 반등에는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9%와 0.2%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나 상승했는데,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56%, SK하이닉스는 2.85% 상승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1조 3천억 원 줄인다는 소식에 8.72%나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되는 현대차는 0.06% 상승, 기아는 0.35%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473.2원을 기록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장중에는 1,473.7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70원을 돌파하면서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이른바 F4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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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 이상 폭락했던 우리 증시가 오늘 2%대 상승으로 출발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7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세에 지수 상승 폭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는 거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2조 1천억 원 순매도를 했는데, 오늘도 7천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7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선 8일 연속입니다.
코스피는 2.28% 오른 채, 코스닥 지수도 2.26% 오른 채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0.26% 오른 2,334.22, 코스닥 지수는 1.10% 오른 658.46으로 마감했습니다.
우리 증시가 어제의 폭락 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는 계속됐습니다.
우리 증시가 오늘 반등에 성공한 이유로는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을 들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6천억 원,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1천5백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증시 반등에는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9%와 0.2%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나 상승했는데,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56%, SK하이닉스는 2.85% 상승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1조 3천억 원 줄인다는 소식에 8.72%나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되는 현대차는 0.06% 상승, 기아는 0.35%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473.2원을 기록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장중에는 1,473.7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70원을 돌파하면서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이른바 F4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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