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로코와 통상장관회의...관세 전쟁 속 협력 확대

정부, 모로코와 통상장관회의...관세 전쟁 속 협력 확대

2025.04.08.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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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통상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과 모로코가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에서 리아드 메주르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산업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메주르 장관은 모로코가 미국,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을 모두 체결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임을 언급하면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진출에 유리한 투자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30년 월드컵을 대비한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들과의 투자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한국의 첨단 기술 역량과 모로코의 지역 생산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결합할 수 있다며 통상 환경 변화에 두 나라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반 성장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나라의 경제동반자협정이 신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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