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미 상무부에 "한국산 구리 안보 위험 없어"

무역협회, 미 상무부에 "한국산 구리 안보 위험 없어"

2025.04.08.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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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무역협회가 공식 의견서를 미 상무부에 제출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의견서에 한국산 구리 제품은 미국 국가 안보를 저해할 위험이 없고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한국산 수입 비중은 3.5%에 불과하고 한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해 구리 생산능력 증대와 자립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파생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면 수요 산업과 미국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확충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무역협회는 한국산 구리 제품의 관세 제외가 어렵다면 적용 대상 범위를 축소하거나 단계적 적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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