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에 환율 1,500원 초읽기...금융위기 후 최고

관세전쟁에 환율 1,500원 초읽기...금융위기 후 최고

2025.04.09.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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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D-데이를 맞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84원으로 출발해 1,500원 직전까지 상승했고,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2,30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환율이 현재는 어느 수준입니까?

[기자]
1,470원대 후반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84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거침없이 상승했습니다.

한때 1,487.5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6일 1,597원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위협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전쟁 여파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폭이 커지며 2,3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월요일 폭락 후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2.2%, S&P500 지수는 1.6%, 다우 지수는 0.8%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일째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개인은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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