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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1부 시작하겠습니다.<월드 이코노미> 시간이고요. 앞으로는 조태현의 생생경제가 아니라 트럼프의 생생경제로 이름을 바꾸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분과 함께 오늘도 트럼프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이하 이정환)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13시간 만에 유예한다고 발표를 했어요. 예상하셨습니까?
◇ 차영주 : 어떻게 예상을 했겠습니까? 원래도 그렇지만 요즘은 더 잠을 못 자는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해서 주식시장에 한 번 월요일 날 올라 장에 오르다가 아니다 해서 빠졌었죠. 그러다가 또 트럼프가 강하게 한다고 그래서 또 빠졌었죠. 반대로는 이번에 별로 기대 안 하고 삼세판이잖아요.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하면서, 중국으로 오히려 더 몰아가는 양상이 나오면서 시장이 수직으로 폭등을 한 것은 미국 주식이 역사상 처음입니다. 저도 약 30년 가까이 주식시장에 있었습니다만 국내 개별 소형 잡주도 아니고 이렇게 올라간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 조태현 : 찾아보니까 나스닥이 역대 두 번째 오름 폭, 그다음에 S&P 500이 2차 대전 이후에 세 번째 오름 폭인가 그렇더라고요. 어마어마한 폭등세 개별 종목도 아니고 지수가 이렇게 폭등을 하는 모습이 연출이 됐습니다. 우리 시장도 장 초반에 코스피가 한 5%대, 코스닥이 4%대 이렇게 오르고 있네요. 교수님께서는 예상하셨습니까? 트럼프 주변에 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서 무역대표부 대표라든지 청문회 나왔다가 바보 됐잖아요. 몰랐을 것 같아요.
◈ 이정환 : 당연히 모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워낙 어닝서프라이즈 전략을 잘 쓰고 있기 때문에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요. 왜 이렇게 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주식 시장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러니 너무 연금생활자들이 많은 미국에 불만이 있는 거 아니냐는 게 1번 가설이고 두 번째 가설은 국채도 좀 사람들이 안사기 시작했고 어제 국채 금리가 올라갔죠. 금리가 올라간다는 얘기가 국채를 팔아버렸다는 얘기인데 미국 국채를 팔아버리게 되면 미국 패권에 좀 문제가 될 수 있고 트럼프 전략이 장기채를 발행해서 다른 나라에 떠넘겨서 국가의 통화적인 파워를 유지하겠다는 건데 국채를 투매하기 시작하면 그게 이미 깨져버리거든요. 그거는 성립 불가능한 이론이라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강하게 만들어서 제조업도 하고 환율도 낮추고 거 다 하려고 그러면 재정이 뒷받침해줘야 되는데 미국 달러를 쓰게 하려면 미국 국채를 누군가 사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흔히 말해 스테이블코인 같은 데도 유지 업체를 많이 크게 한다. 스테이블코인 업체들이 미국 채권을 계속 사주기 때문에. 국채 투매는 흔히 말하는 미국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사항인데 이것 때문에 그렇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고 주식 시장에 반응했느냐에 대해서 또 의구심을 가진 분들, 그리고 어제 중국이 너무 세게 보복을 이야기하니까 그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한 거 아니냐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데 트럼프 심정을 우리가 알 수가 없으니까요.
◆ 조태현 : 그건 누구도 모를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어제 같은 경우는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질지 몰랐었잖아요. 예측했느냐는 부분에 있어서 예측하신 분들이 있었어요. 당장 오늘 일어날 것이라고 본 게 아니라 교수님이 말씀하신 거랑 일맥상통하는데 일단 국채 매도가 나왔잖아요. 안전자산 매도가 나오니까 안전자산 매도가 나온 것이 나중에 위험자산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시점. 한 1~2개월 순차를 두고 움직일 것이다. 그 시작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안전자산, 위험자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된다 얘기들이 어제 시중에 돌기 시작했어요. 시중에 돌았다는 것은 제가 만났던 미국계에서 근무하셨던 헤지펀드 운영하셨던 분들이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근데 트럼프가 이렇게 갑자기 치고 나올 지는 아무도 몰랐었긴 했지만 시장이 한 번 이렇게 요동칠 가능성에 대한 것들은 어느 정도 얘기들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쪽에서 나오는 반응을 보니까 백악관 쪽에서는 ‘우리 다 계산하고 이렇게 움직이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막상 트럼프는 ‘사람들이 무서워해서 이랬다’고 그러고. 자기들끼리라도 좀 입을 맞추면 안 되나.
◇ 차영주 : 역시 시장을 이기는 정치인은 없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차영주 : 시장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때릴 때마다 트럼프는 계속해서 미국을 위한 거라고 하더라도 시장에 빠졌잖아요. 근데 결국 트럼프가 물론 90일이긴 하긴 하겠습니다만 75개국과 관세 협상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일부 국가들은 더 연장될 수도 있고 더 낮춰질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결국 시장에 트럼프가 굴복했다, 부분들도 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아마 미국의 유권자들도 트럼프가 1기 때보다 상태가 이렇게까지 안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아요. 유권자들도 학을 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국채 말씀을 해 주셔 가지고 그 부분 한번 좀 살펴볼까요?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요즘 안 좋다는 얘기가 들려요. 이건 왜 그러는 겁니까?
◈ 이정환 : 중국이 별로 안사기 시작했고요. 중국이 가장 미국의 국채를 많이 사는 나라들 중 하나였는데, 중국이 금을 많이 사서 금값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있는데 미국이 러시아의 달러 대산 한번 전 막아버렸죠. 경험들이 중국도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들이 종종 분명히 있고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금이라든지 유로화라든지 다른 자산들을 좀 쌓아놔야 되는 상황들이 발생해서 좀 수요가 줄었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원래는 시장이 이렇게 안 좋아지면 달러를 국채를 사야 되는데 가장 안전한 자산이니까, 예전에 시나리오로 제가 알고 있기로는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진다 하면은 주식을 팔고 더 안전한 국채를 사면서 로직이 가야 되는데 지금은 다 팔고 있거든요. 순식간에 다 팔고 있으니까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것 같기도 하고 이 정책이 가면은 실제 미국의 달러가 패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약간은 있는 것 같아요. 결국 무역 질서를 다 붕괴시키면 달러 패권이 약화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폴 크루그먼도 그렇게 말하고요.
◆ 조태현 : 크루그먼이 누굽니까?
◈ 이정환 : 국제 무역의 가장 유명한 이론 중 하나를 만들어 가지고 하신 분인데 크루그먼도 결국은 미국 패권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미국 달러가 과연 예전처럼 좋은 자산이냐,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될 안전 자산이어야 되냐는 의구심도 약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게 전반을 뒤집고 워낙 패닉셀의 분위기라 다 팔고 분위기라서 좀 다르긴 한데, 예전에는 주식을 팔면은 미국 국채를 샀는데 그게 아니라는 흐름이 분명히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국제 정세와 관련된 문제는 이따 더 다뤄보도록 하고요. 일단 국제 수요가 안 좋은 거는 역시 경기 침체라든지 여러 가지 우려들. 하도 종잡을 수가 없어서 것 같아요. 간밤에 이렇게 나오고 우리 시장도 급등을 하면서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이 됐어요. 이건 걸 뜻합니까?
◇ 차영주 :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에서 매수가 못 들어오는 겁니다. 하이닉스가 개장 때 시세가 안 움직인 걸 보셨던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거는 VI가 발동이 된다는 거고요.
◆ 조태현 : VI는 또 뭡니까?
◇ 차영주 : VI는 시세가 10% 이상 급등할 때, 기준가 대비 10% 급등할 때는 5분 동안 잠깐 멈췄다가 다시 거래가 되는 거고요. 시장 전체적으로 VI가 걸리면 시장이 다 멈추는 건데 매수 사이드카, 얼마 전에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죠. 그거는 선물 시장에서 매수를 10분 동안 정지했다가
◆ 조태현 : 호가가 정지된 효력을 없애주는 거죠.
◇ 차영주 : 그렇죠. 그렇게 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시장이 급등락할 때 그것을 과열을 좀 방지해서 잠깐 멈춰서 생각을 좀 해 봐보라는 의미 진짜 맞는지, 맞으면 다시 해도 되니까 잠깐 좀 멈춰봐 의미인 거죠.
◆ 조태현 : 상태가 더 안 좋아지면 서킷브레이커 같은 것들이 걸리고요.
◇ 차영주 :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서 시장을 다 멈춰 그리고 일단 다 같이 좀 생각해 봐 이런 것들이 생기는 시장의 조절 기능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거는 누가 특정한 게 아니라 기준이 정확히 정해져 있고 그 기준에 따라서 자동 발효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어쨌건 매수로 사이드카가 발동이 됐다고 일단 듣기에 기분은 좋네요. 그런데 간밤에 나온 소식을 보면, 저는 이거 보면서 그래도 걱정은 전혀 가시지가 않더라고요. 중국에 대해서는 더 때렸어요. 125%라는 관세가 나왔는데 이걸 때린다고 해서 중국이 먼저 트럼프에게 전화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환 : 대국끼리는 원래 큰 나라들끼리는 물밑 협상이 있는 거고 중국의 이 스탠스는 바로 오르면 하루 만에, 오늘 또 올릴 수도 있습니다. 104%에서 125% 갔는데요. 관세 전쟁의 또 지면은 중국 입장에서는 G2를 향해서 가고 있고 글로벌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정치적 리스크가 따라붙거든요. 내부 정치에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관세에 굴복했다는 이미지가 시진핑 주석에게 씌워진다고 하면 앞으로 정치에도 큰 문제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보복 관세라고 더 오히려 그 수준에 맞춰서, 중국은 보복 관세 플러스 광물도 줄이고 있거든요, 광물도 안 팔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하게 나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관세 전쟁이 시작이 되게 되면 세계 경제의 불황의 우려가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중 하나가 중국이 그렇게 쉽게 굴복할 것 같지 않고 그리고 중국의 내수가 예전 같지 않고. 예전 같지 않다는 게 규모가 너무 커져서 중국도 내수로 어느 정도 굴러갈 수 있는 경제가 됐기 때문에 관세가 많이 붙어도 버틸 만한 상황들이 됐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 중국의 내수 상황 것들을 고려해 보면 보복의 보복이 좀 이루어질 가능성은 계속 있다. 오늘 또 발언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 조태현 : 물밑은 모르겠는데 일단 나오는 걸로만 봐서는 중국 쪽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그래 한번 해보자’ 느낌이 되게 강한 것 같아요. 소장님께서는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 차영주 : 수순들에 대한 시나리오도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정말 합의가 안 되고 끝까지 간다.
◇ 차영주 : 제가 딱 떠오르는 게 한 10여 년 전에 미국 시사만화 한 컷에 있었던 건데 백로가 개구리를 물었어요. 근데 백로 같은 경우는 목이 이렇게 길잖아요. 그래서 개구리가 목을 통과해야 되는데 개구리가 안 죽으려고 백로 목을 확 쥐어 잡은 거예요. 개구리가 이 손을 놓으면 자기 백로한테 먹히는 거고 백로가 개구리를 입을 벌리지 않는 이상은 목 졸라서 죽는 거예요. 중국과 미국이 딱 상황인 것 같아요. 그 컷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나오고 있는 것은 서로 간에 80대 120이잖아요. 80대 120인데 중국이 또 보복 관세를 때릴 수도 있겠다는 거고 트럼프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저는 트럼프가 좀 쫓기는 느낌인 것 같아요.
◆ 조태현 : 최근 보면 많은 발언 같은 것들이 트럼프가 굉장히 급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 차영주 : 그러면서 자 봐라, 중국이 저렇게 때리니 우리는 중국에 할게. 근데 니네 75개국은 마음에 들으니 25%에서 10%를 내려줄게. 자 우리 말을 들어 이렇게 덤비지 마. 덤비면 중국처럼 때릴 거야라고 보여주는 게 어떻게 보면 강자의 모습일까요? 약자의 모습일까요? 오히려 약자의 모습이거든요. 원래 강자는 누가 이렇게 덤비면 웃어야 되는데 이렇게 보이는 것이 트럼프가 쫓긴다는 거죠. 그러면 중국은 카드를 쓸 수 있느냐 교수님 말씀하신 광물도 쓸 수 있습니다만 얘기가 나오는 게 첫 번째는 에너지 수입을 안 한다. 두 번째는 농산물 수입을 안 한다. 농산물 수입을 안 하면 그 많은 유권자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이 문제가 되는 거죠. 우리가 그때 다뤘습니다만 미국에서 생산되는 밀의 60%를 중국이 사 가거든요. 그거를 수입 다변화 하게 되면 가장 큰 거죠. 마지막은 뭘까요? 구글이라든지 서비스를 막아버리게 되면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흔들려버릴 수도 있는 거죠. 카드까지 쓰고 희토류 우리 안 내보내. 어떻게 보면 중국이 좀 더 여유로워 보이고 트럼프가 상대적으로 125%를 때렸다는 자체, 그리고 다른 나라를 낮춰줬다는 자체는 ‘나는 중국만 신경 쓰기도 바쁘니 니네들은 일단 좀 덤비지 마’ 이렇게 보여요.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중국이 먼저 물러서면 시진핑의 리더십이 붕괴할 수 있을 것이고, 미국이 먼저 물러서면 내년에 중간선거가 대판 깨질 것이고.
◇ 차영주 : 또 한 가지 얘기가 있어요. 중국은 공산당 정권이잖아요. 고난의 행군이 가능하죠.
◆ 조태현 : 거기는 선거가 없으니까.
◇ 차영주 : 선거가 없으니까. 더군다나 3연임까지 해서 장기 집권 체제를 갖췄기 때문에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면 미국 국민들은 가만히 안 있죠. 민주주의 국가와 권위주의 국가의 차이점이 거기에 또 하나 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국채 얘기 조금만 더 해 볼까요? 월가 쪽에서 들리는 얘기를 보면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고 있어서 국채가 더 흔들리고 있다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정환 : 미국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를 막으려면 국채를 팔아야 된다는 의견이, 국채를 팔면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하는 달러 패권이라든지 관세 같은 것들이 유지되면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해지거든요. 달러를 수여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달러의 패권 유지가 되는 상황들인데 국채에 판다는 얘기는 달러를 안사겠다는 얘기랑 동일한 이야기고 이렇게 되면 미국의 국제 경제적인 패권, 흔히 말하는 특히나 중국은 위안화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매번 거래가 US달러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고 위안화라든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타당하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협박이죠. 우리가 금리를 계속 투매를 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버리겠다는 게 있어서 당연히 중국이 쓸 수 있는 카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 조태현 : 그러면 중국이 이렇게 국채를 파는 게 미국에 영향을 미칠 만큼 그 물량이 있는 거예요?
◇ 차영주 : 전 세계 물량의 50% 이상이 중국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에 얘기했어요. 희토류 얘기를 하는데 희토류 얘기 나오기 전만 하더라도 이렇게 서로 간에 무역 불균형이 있었던 게 아니라 서로 G2가 나왔을 때 처음에 ‘우리 채권 판다’ 이 소리가 컸었죠. 그때만 해도 굉장히 위협적이었었는데 지금은 디테일로 들어가니까 다양한 카드들을 동시에 쓰는 거죠. 그때만 하더라도 이 한마디가 제일 미국 입장에서는 무서웠던 한마디였었죠.
◆ 조태현 : 상황까지 돼버렸어요. 어떻게 갈지 모르겠는데 국채 투자마저도 불안불안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미국과 공화당 내부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요즘 보면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자기들끼리라도 말을 맞춰서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 딴 소리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환 : 다 딴 소리 할 수밖에 없는 게, 공화당 의원들은 자기 지역구를 챙겨야 되고 트럼프 행정부가 안 맞는 의견들이 나오면 동의할 수가 없거든요. 또 미국은 하원 의원이 2년마다 이렇게 한 번씩 선출이 되기 때문에. 상원 6년 하원 6년이라 엄청 빠른 구조로 되어 있고 오픈 프라이머리 같은 제도들이 있어가지고 민심들이 중요하거든요. 오픈 프라이머리가 안 되면 일단은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들이라 오픈 프라이머리란 기본적으로 지역구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구조라고 할 수가 있는데 것들이 돼 있는 상태에서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 상태, 경제적으로 피해가 갈 수 있는 지역들이 있고 피해가 안 가는 지역들이 있는데 유권자들이 어떻게 보자면 주가 주식 하락이라든가 피해 볼 수 있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반대할 수밖에 없고요. 이론적으로는 될 수 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경제학자 웬만한 사람들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관세를 올려서 제조업을 받아들여서 미국을 부강하게 하면서 달러 패권을 유지하고 것들이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추구하고 있어서요.
◆ 조태현 : 관세율의 근거가 됐다는 논문을 작성하신 교수님께서 ‘내 논문 잘못 읽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 이정환 : 안 맞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유권자에 대한 우려가 있고 이론적으로는 전혀 밝혀지지 않은 이론을 따라가고 있어 가지고. 다 해 주면 될 수도 있는데 그게 다 해줄 사람이 별로 없겠죠.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다 채권 사주고 미국에 다 공장 짓고 하면 다 좋은 시나리오인데, 그렇게 될까에 대해서 의구심도 많기 때문에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조태현 : 세상은 심시티(SimCity)가 아니니까요. 좀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내부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걸 떠나서 트럼프의 측근 그룹에서도 이제는 서로 막 싸우고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상무장관이랑 막 싸우던데.
◇ 차영주 : 트럼프 정권이 출범한 게 두 달 보름 정도 됐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그 시간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들이기 때문에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에 물론 정책을 어느 정도 큰 틀은 조율을 했겠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저렇게 즉흥적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 즉흥성이 있어 보이니까 정제되지 않은 거. 훌륭한 교수님하고 토론을 해 가지고 결과물이 나오기보다는 몇몇 주위에 있는 분들하고만 얘기를 하고 그거를 전문가 그룹들이 수습을 하는 단계, 그런 모습들이 좀 비춰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1기 때보다 좀 더 아마추어적인 부분들. 아니면 그러한 전문가 그룹들을 더 믿는 건지 과거에 해보니 결국은 내가 이렇게 하더라도 이런 부분들이 있다는 걸 하는 건지 그거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들이 좀 보이는 것 같아요. 일론 머스크 입장도 우리가 그렇잖아요. 우리나라도 늘공과 어공 차이점들이 있는 것처럼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어공이잖아요. 그리고 늘공들이 계시니까 그분들하고의 트러블이 나타날 때가 됐죠. 처음에야 트럼프랑 일론 머스크가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공무원 분들이 ‘아 그래 그거 니네들이 지금이야 뭐’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게 정책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건데 이제는 늘공 분들이 나서야 될 시기죠. 처음에 아젠다를 설정하는 것은 머스크라든지 트럼프 같은 분들이 하는 거고 공무원 분들이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도 그런 부분들이 나온다면 이거는 때가 돼서 생기는 트러블이 아니겠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 부분은 결국 공무원 분들이 해결해야 되겠죠.
◆ 조태현 : 충성파만 있는 정권 나라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무조건 실패합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와 그렇기 때문에 테슬라 상황도 안 좋고 주가도 안 좋다 보니까 결국엔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그렇게 되겠죠. 결국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원래 개국 공신하고 그다음에 평상시에 정권을 유지하는 분들은 다르잖아요. 개국 공신이 있고 일정 부분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표를 모아줬던 부분들도 인정해야 될 건 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역할은 거기까지죠. 그리고 현재 테슬라가 안고 있는 건 두 가지잖아요. 기본적인 문제가 없는 상태라면 정치적인 이슈를 극복할 수 있긴 하겠는데 기본적으로 차가 안 팔리고 있는 상태에 대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나는 괜찮다, 나는 이런 부분 신경 안 쓴다고 하는데 그 말 자체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겠죠. 난 신경 안 쓴다는 얘기는 신경 쓰고 있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올해 안으로, 그러니까 꼭 악연으로 끝나지는 않겠지만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 하나의 계기가 발생하면, 만약에 스페이스 엑스에 문제가 발생한다거나 FDS 자율주행에 문제가 발생하면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회사로 복귀하겠다는 명분을 찾아가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아무튼 간에 90일이라는 협상 기간이 주어지기는 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는요. 한덕수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긴 했는데 참 안 할 수도 없고 할 수도 없고 애매한 상황인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들을 해가지고, 성과가 좀 있었습니까?
◈ 이정환 : 성과라기보다는 아젠다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이 좀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원스톱으로 하자라는 의견이 있었죠. 결국은 원스톱 쇼핑이라는 건 패키지 딜이죠. 패키지 딜이고, 패키지 딜이라는 거는 한꺼번에 서로 관세를 낮추는 데 있어서 우리가 줄 게 뭔지를 체크해서 줄 거 주고 관세를 낮추는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위비 분담금까지 엮어서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아까 기사 보니까 대통령 후보 나갈 거냐 이런 얘기까지 했다는 농담인지 아닌지 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패키지는 미국에 가장 좋은 딜이죠. 왜냐하면 단기간에 가장 많이 얻어서 뺏을 수 있고 그다음에 패키지들이 한꺼번에 오면 일본은 이만큼 주는데 너는 이것밖에 안 줄 거냐는 비교도 굉장히 쉽게 가능하고. 이런 전략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한국 입장에서는 흔히 말하는 가장 안 좋은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원래 협상이라는 거는 잘 주기도 하지만 저희가 최근에 중국에서 러브콜이 오는데 중국에 대해서도 우리가 반도체 너무 어려워서 좀 팔아야 되겠습니다. 뭔가 약간 협박도 하고 2차 전지도 우리가 안 팔면 나라가 망할 것 같으면 약간은 제스처를 취하고 가야 되는데 그런 없이 패키지를 이루러 가면 다른 나라와 비교도 되고. 여러 가지 우리나라는 어렵잖아요. 경제 성장률도 1%대로 굉장히 어렵다는 걸 핑계로 이걸 좀 해야 되는데 패키지로 가면 다른 나라 비교해서 너네 왜 안 내줘 하면 더 여기 올리면 여기 더 올리고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흔히 말하는 ‘꿀 빠는 카드’라서 우리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은 카드는 아니다. 그렇게 가면 안 된다. 협상은 양면으로 가야 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원스톱 쇼핑이라는 게 진짜 말 그대로 미국에만 좋은 일이지 우리한테는 별로 좋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자 교수님이 방위비 분담금 말씀을 해 주셨어요. 이 이야기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방위비 분담금 이미 협정을 맺었잖아요. 이거 자기 마음대로 이렇게 막 얘기해도 되는 겁니까?
◇ 차영주 : 뭘 못하겠습니까? 우리가 방위비 분담에 대한 게 굉장히 심각한 게 전 세계에서 해외에 가장 큰 미군 기지를 가지고 있잖아요. 지난번 문재인 정권 때 트럼프 대통령 1기 마무리 때 우리가 방위비 협상 시기가 와가지고 방위비 협상을 했었어요. 그때 당시에 우리가 방위비가 부담금이 1조가 안 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조를 불렀다가 그거를 문재인 대통령이 질질 끌었죠. 질질 끌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면서 우리가 9천억인가로 마무리됐습니다.
◆ 조태현 : 트럼프는 상대할 때 질질 끄는 게 좋은 일 수도 있겠습니다.,
◇ 차영주 : 근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학습 효과가 있는 거죠. 그때 당시에 내가 원하는 걸 얻지 못 됐다는 부분들로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5조를 부른다라고 선거 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현재 한 1조 좀 넘는 건데, 트럼프도 5조를 우리가 하면 더 땡큐겠지만 최소한 한 2~3주 정도까지는 이게 부담금이 늘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원스톱으로 한다는 게 아이러니가 뭐냐면 방위비 분담도 있지만 우리가 알레스카 LNG 사업도 한국이 들어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니 그거 돈이 된다면 미국의 어떤 기업이 안 뛰어들었겠습니까.
◆ 조태현 : 돈 되면 들어오라는 얘기 안 해도 알아서 다 가요. 돈 안 되고 위험하니까 안 가는 거지.
◇ 차영주 : 특히 제가 알기로는 알레스카는 공사를 겨울에 해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도로가 얼어야 물자 수송이 되는 거라. 그게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 건데 어찌 됐든 방위비 분담 같은 경우는 어쨌든 우리가 맞아야 될 매인 것 같고 이걸 어떻게 현명하게 잘 가야 되느냐 그게 새로 뽑힐 우리 정치 지도자의 역량이 아니겠나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죠.
◆ 조태현 : 6월 3일 대선 결과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지도자를 잘 뽑는 게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이런 부분도 염두에 두셔서 좋은 지도자를 뽑을 수 있게 많은 검토를 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튼 간에 상호 관세가 발표되고 누가 트럼프랑 첫 협상 테이프를 끊을 것이냐 이것도 관심이었는데, 닮은 꼴 두 사람이 만났어요.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그런데 네타냐후 총리가 당황했을 것 같아요. 어떤 내용들이 오갔습니까?
◈ 이정환 : 이스라엘의 가장 적국은 이란입니다. 이란인데 이란에 관세를 10% 부과하고 자기네한테 17% 부과하니까 이게 말이 되느냐. 일단 우리는 천생 동맹인 논조로 많이 갔다고, 뉴스로 보기에는 이야기 논리로 갔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가장 친한 동맹국한테 17%고 이란한테 10%. 이게 말이 되느냐고 얘기했더니 트럼프가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보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이란 핵시설이 또 문제인데 아무래도 이스라엘의 가장 큰 위협은 이란에서 핵무기를 쓰는 게 가장 큰 위협인데 핵시설을 어떻게 폐기해야 되느냐에 대해서 이스라엘은 먼저 다 없애고. 리비아식이라고 그러는데 먼저 다 없애고 그다음에 경제 제재를 풀자는 입장이었는데 트럼프는 내가 좀 이란하고 얘기해 볼게라는 입장을 밝혀서 문제가 된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얻은 게 거의 없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패키지 딜로 가면은 미국 역시 좀 마지막에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다 내놔. 다 내놓고 일단 그때 이 나라는 이만큼 내놨는데 너네 이거밖에 안 돼? 이런 식으로 미국 입장에서는 전체 다 보면서 하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이 나라는 이것밖에 안 되는데 너네 무역적자 해결책이 뭐 예를 들어서 밀본에 비해 부족한 거 아니냐 강력하게 푸시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가져가도 아무 답안을 얻을 수 없다는 게 정상이고 그렇게 좋은 답변을 듣기는 어렵습니다. 상식적으로 기간을 이렇게 많이 줬는데 좋은 답변 많이 들고 가면은 남의 나라만 또 힘들게 하는 일이라서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굉장히 실망했다라고 얘기하게 합니다. 관세 못 내리고 관세 무역 적자가 문제다. 그 다음에 이란 핵무기 리비아식으로 다 없애고 하는 거 아니 그거 고려해 볼게 약간 식이라서 다 안 되는 마당이라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하고 트럼프 1기 때부터 친분 관계가 좋았는데 친구 사이가 깨진 게 아니냐, 친구 사이로 뭘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 차영주 : 제가 볼 때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실패로 봐요.
◆ 조태현 : 네타냐후 총리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정치적인 생명 자체가 위태위태하잖아요.
◇ 차영주 : 위태해서 만난 건데 트럼프도 그걸 아는 거고. 지금은 이스라엘이 얻을 게 없는 상태예요. 이스라엘은 뒤에 가서 만났어야 되겠죠. 오히려 트럼프 입장에서 보면 가장 트럼프가 중요한 게 봐, 중국 니네 올리면 중국처럼 때릴 거야. 다 이렇게 겁주고 있는 거고 더군다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예를 들어서 자동차 25% 관세가 다 일괄 관세로 부과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대차는 관세 없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제가 왜 이 얘기를 꺼냈냐면 전 세계 관세 25%, 현대차만 빼고 이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일단 다 부과해 놓고 현대차는 나중에 빼주면 되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일괄로 패키지로 막 하고 있는데 그 준비도 안 된 이스라엘이 와가지고 우리 이거 이란 핵 해줘. 니네 그거 얘기할 때가 아니야 네가 정치적으로 온 건 알겠어 만나준 건데 너한테 줄 건 없어. 너는 좀 가 있어.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나중에 만났었으면 뭔가 되는데 결국은 똥줄 타는 네타냐후 총리가 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 상황은 서로 간에 정말 눈치 게임 상황인데 여기서 눈치 없이 끼어들었다가는 이렇게 네타냐후처럼 어떻게 보면 이런 소리만 듣고 가는 상황이고요. 급하니까 간 건데 지금 상황에서는 핵이 중요하겠습니까? 트럼프 입장에서는.
◆ 조태현 : 닮은꼴이라고 너무 믿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어떻게 보면은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네타냐후가 휴전을 깨버린 것도 괘씸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푸틴도 말 안 듣고 있는데 너까지 말을 안 들어? 이런 것도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살짝 듭니다. 조금만 더 짚어보고 시장도 한번 보도록 할게요. 중국과 관세 전쟁 정말 120%, 84%가 현실화가 되고 아마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겠죠. 이렇게 됐을 때 승자가 있긴 있는 게임이 되는 겁니까?
◈ 이정환 : 승자는 없죠
◆ 조태현 : 다 패자가 되는 거 아니에요?
◈ 이정환 : 관세 효과는 부정적인 효과만 있고 실제적으로 제조업이 미국으로 간다라고 하면 약간의 승자가 될 가능성도 있긴 한데 제조업만 가서 미국이 바라는 시스템이 유지되는 건 아니거든요. 무역 적자가 다 해소되고 그다음에 달러 패권도 유지돼야 되는, 이러한 제조업도 육성하고 달러 패권도 육성하고 무역 적자도 해소되는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그게 진짜 달성하면 혹시나 날 가능성도 있겠지만 일단 관세는 안 좋습니다. 상호 관세는 경제학적으로 보면 사회적 피해만 주는 거고 효율적인 내서 만들어서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파는 거기 때문에 그건 안 좋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피해죠. 빅딜이 있거나 진짜 서로 관세전쟁을 가거나. 아무래도 시진핑 주석이랑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 만나야 되는데 그때 빅딜을 한번 하든가.
◆ 조태현 : 누가 먼저 고개를 숙여야 되는 건가.
◈ 이정환 : 서로 상호 간에 배려를, 빅딜이라는 거는 예전에 닉슨하고 마오쩌둥이 만난 것처럼 그 정도 빅딜이거든요. 대국 외교라고 그러는데 우리가 협상하고 소국은 신경 안 쓰고 우리는 관세 낮추고 서로 이게 몇 가지 분야만 무기 경쟁 이런 것만, 첨단 기술만 보고 하자 하고 끝내면 되거든요. 끝내면 되는 건데 우리가 트럼프도 면이 살고 시진핑도 명분이 사는 쪽 아니면 무역 전쟁이 계속되지 않을까. 빅딜이 뭔가 잘 나오지 않으면 웬만하면 서로 패권 국가이기 때문에 관세 전쟁이 좀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합니다.
◆ 조태현 : 간밤에 댄 아이브스, 월가에서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분이잖아요. 이쪽의 분석가가 나온 걸 보니까 트럼프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제조업이 미국으로 올 리는 없다, 망상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왜 그런 겁니까?
◇ 차영주 : 그러니까 결국 우리가 미국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보조금을 줘서 와서 지으라고 하는 건데 이렇게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트럼프의 목적은 결국 미국으로 오라는 게 되잖아요. 근데 미국으로 오라라는 것은 일단 기업 입장에서 보면 보조금을 준다는 것은 당장 우리 우리나라 반도체 같은 경우 미국에서 굳이 생산해야 돼, 근데 우리가 공장 짓는 것에 돈을 준다니까 가서 짓자. 이게 되는 거예요. 근데 현대차 같은 경우는 우리가 미국에서 팔아야 되니까 짓는 거잖아요. 그거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관세에 따라서 기업들이 어려워져 있는 상태에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데 미국에 가서 공장을 새로 지어야 된다? 그걸 또 누구 돈으로? 니 돈으로 지어 이런 거잖아요. 차영주가 교수님한테 막 물건을 팔다가 교수님이 예를 들어 미국인데 미국이 현재 관세를 때리면 나는 현금은 말라가고 있는데 미국에 갔다가 가서 공장을 또 차려야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미국 주 정부와 협상해야 돼 뭐 이렇게 되면 결국 과연 트럼프 임기 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 조태현 : 단기간에 될 일은 절대 아니니까. 그러면 간략간략하게 이 부분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 이정환 : 오늘 골드만삭스 보고서, 제가 이름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경기 침체 확률을 60%에서 35%인가 45%인가 확 깎았습니다. 결국 키는 관세를 얼마나 유연하게 갈 것이냐 정책적 불확실성을 얼마나 유지할 것이냐 이런 이슈이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치적 리스크에 따라서 확률을 한 20% 이상 막 바꿔놨거든요. 그런 거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그리고 정치적 리스크가 중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시장도 막 흔들리고 있잖아요. 이럴 때는 대체 어떻게 어디에 투자를 해야 되는 겁니까?
◇ 차영주 : 저는 의외의 방법을 좀 하는 게, 결국 트럼프가 얘기하는 게 선관세 후 협상이잖아요. 관세는 나왔어요. 협상을 하고나면 이처럼 관세가 유예만 돼도 주식 시장이 환호를 하니까 우리 입장에서 본다면 조선업이라든지 LNG 같은 경우가 어제 협상 카드로 들어가니까 올랐는데 오히려 그 목적이 우리 관세를 낮추는 거잖아요. 그러면 결국 시장이 올라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봐요. 이럴 때는 테마주라든지 중소형주가 잠깐 움직인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반도체라든지 자동차 같은 대형주들은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을 해서 오히려 블루칩. 왜냐하면 우리가 하려는 목적이 뭐죠? 선관세 후협상이니까 관세만 낮추면 주식시장 폭발하잖아요. 폭발할 때 뭐가 움직이죠? 대형주들이 움직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은 수혜주를 찾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관세를 낮춰서 우리가 이익을 볼 수 있는 기업, 그건 바로 블루칩 대형주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끝으로 이거 하나씩만 여쭤볼게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 짓만은 절대 하지 마라’라고 이야기를 여쭤본다면 두 분은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교수님부터 말씀하실까요?
◈ 이정환 : 패키지딜 하지 말라고. 딜 하면 안 됩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이거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은요?
◇ 차영주 :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너무 시장을 과거 학습 효과를 생각하지 말자. 급락하면 급등하고, 급등하면 급락한다.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면 이거는 트럼프 대통령을 너무 우습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이랬다, 탄핵 정국 때 이랬고 이게 도식적으로 안 맞아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과거 사례로 보는 게 아니라 트럼프의 행동과 트럼프의 목적, 트럼프의 의도, 거기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 여기에 따라서 전략을 세워라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하긴 불확실성을 의인화해 가지고 사람으로 만들어서 딱 놓으면 그게 트럼프 대통령일 것 같으니까 이럴 때는 함부로 움직이는 거는 아닌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지금까지 트럼프 관세 정책 그리고 간밤에 있었던 또 달라진 뉴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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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1부 시작하겠습니다.<월드 이코노미> 시간이고요. 앞으로는 조태현의 생생경제가 아니라 트럼프의 생생경제로 이름을 바꾸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분과 함께 오늘도 트럼프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이하 이정환)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13시간 만에 유예한다고 발표를 했어요. 예상하셨습니까?
◇ 차영주 : 어떻게 예상을 했겠습니까? 원래도 그렇지만 요즘은 더 잠을 못 자는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해서 주식시장에 한 번 월요일 날 올라 장에 오르다가 아니다 해서 빠졌었죠. 그러다가 또 트럼프가 강하게 한다고 그래서 또 빠졌었죠. 반대로는 이번에 별로 기대 안 하고 삼세판이잖아요.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하면서, 중국으로 오히려 더 몰아가는 양상이 나오면서 시장이 수직으로 폭등을 한 것은 미국 주식이 역사상 처음입니다. 저도 약 30년 가까이 주식시장에 있었습니다만 국내 개별 소형 잡주도 아니고 이렇게 올라간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 조태현 : 찾아보니까 나스닥이 역대 두 번째 오름 폭, 그다음에 S&P 500이 2차 대전 이후에 세 번째 오름 폭인가 그렇더라고요. 어마어마한 폭등세 개별 종목도 아니고 지수가 이렇게 폭등을 하는 모습이 연출이 됐습니다. 우리 시장도 장 초반에 코스피가 한 5%대, 코스닥이 4%대 이렇게 오르고 있네요. 교수님께서는 예상하셨습니까? 트럼프 주변에 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서 무역대표부 대표라든지 청문회 나왔다가 바보 됐잖아요. 몰랐을 것 같아요.
◈ 이정환 : 당연히 모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워낙 어닝서프라이즈 전략을 잘 쓰고 있기 때문에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요. 왜 이렇게 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주식 시장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러니 너무 연금생활자들이 많은 미국에 불만이 있는 거 아니냐는 게 1번 가설이고 두 번째 가설은 국채도 좀 사람들이 안사기 시작했고 어제 국채 금리가 올라갔죠. 금리가 올라간다는 얘기가 국채를 팔아버렸다는 얘기인데 미국 국채를 팔아버리게 되면 미국 패권에 좀 문제가 될 수 있고 트럼프 전략이 장기채를 발행해서 다른 나라에 떠넘겨서 국가의 통화적인 파워를 유지하겠다는 건데 국채를 투매하기 시작하면 그게 이미 깨져버리거든요. 그거는 성립 불가능한 이론이라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강하게 만들어서 제조업도 하고 환율도 낮추고 거 다 하려고 그러면 재정이 뒷받침해줘야 되는데 미국 달러를 쓰게 하려면 미국 국채를 누군가 사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흔히 말해 스테이블코인 같은 데도 유지 업체를 많이 크게 한다. 스테이블코인 업체들이 미국 채권을 계속 사주기 때문에. 국채 투매는 흔히 말하는 미국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사항인데 이것 때문에 그렇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고 주식 시장에 반응했느냐에 대해서 또 의구심을 가진 분들, 그리고 어제 중국이 너무 세게 보복을 이야기하니까 그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한 거 아니냐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데 트럼프 심정을 우리가 알 수가 없으니까요.
◆ 조태현 : 그건 누구도 모를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어제 같은 경우는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질지 몰랐었잖아요. 예측했느냐는 부분에 있어서 예측하신 분들이 있었어요. 당장 오늘 일어날 것이라고 본 게 아니라 교수님이 말씀하신 거랑 일맥상통하는데 일단 국채 매도가 나왔잖아요. 안전자산 매도가 나오니까 안전자산 매도가 나온 것이 나중에 위험자산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시점. 한 1~2개월 순차를 두고 움직일 것이다. 그 시작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안전자산, 위험자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된다 얘기들이 어제 시중에 돌기 시작했어요. 시중에 돌았다는 것은 제가 만났던 미국계에서 근무하셨던 헤지펀드 운영하셨던 분들이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근데 트럼프가 이렇게 갑자기 치고 나올 지는 아무도 몰랐었긴 했지만 시장이 한 번 이렇게 요동칠 가능성에 대한 것들은 어느 정도 얘기들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쪽에서 나오는 반응을 보니까 백악관 쪽에서는 ‘우리 다 계산하고 이렇게 움직이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막상 트럼프는 ‘사람들이 무서워해서 이랬다’고 그러고. 자기들끼리라도 좀 입을 맞추면 안 되나.
◇ 차영주 : 역시 시장을 이기는 정치인은 없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차영주 : 시장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때릴 때마다 트럼프는 계속해서 미국을 위한 거라고 하더라도 시장에 빠졌잖아요. 근데 결국 트럼프가 물론 90일이긴 하긴 하겠습니다만 75개국과 관세 협상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일부 국가들은 더 연장될 수도 있고 더 낮춰질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결국 시장에 트럼프가 굴복했다, 부분들도 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아마 미국의 유권자들도 트럼프가 1기 때보다 상태가 이렇게까지 안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아요. 유권자들도 학을 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국채 말씀을 해 주셔 가지고 그 부분 한번 좀 살펴볼까요?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요즘 안 좋다는 얘기가 들려요. 이건 왜 그러는 겁니까?
◈ 이정환 : 중국이 별로 안사기 시작했고요. 중국이 가장 미국의 국채를 많이 사는 나라들 중 하나였는데, 중국이 금을 많이 사서 금값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있는데 미국이 러시아의 달러 대산 한번 전 막아버렸죠. 경험들이 중국도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들이 종종 분명히 있고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금이라든지 유로화라든지 다른 자산들을 좀 쌓아놔야 되는 상황들이 발생해서 좀 수요가 줄었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원래는 시장이 이렇게 안 좋아지면 달러를 국채를 사야 되는데 가장 안전한 자산이니까, 예전에 시나리오로 제가 알고 있기로는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진다 하면은 주식을 팔고 더 안전한 국채를 사면서 로직이 가야 되는데 지금은 다 팔고 있거든요. 순식간에 다 팔고 있으니까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것 같기도 하고 이 정책이 가면은 실제 미국의 달러가 패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약간은 있는 것 같아요. 결국 무역 질서를 다 붕괴시키면 달러 패권이 약화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폴 크루그먼도 그렇게 말하고요.
◆ 조태현 : 크루그먼이 누굽니까?
◈ 이정환 : 국제 무역의 가장 유명한 이론 중 하나를 만들어 가지고 하신 분인데 크루그먼도 결국은 미국 패권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미국 달러가 과연 예전처럼 좋은 자산이냐,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될 안전 자산이어야 되냐는 의구심도 약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게 전반을 뒤집고 워낙 패닉셀의 분위기라 다 팔고 분위기라서 좀 다르긴 한데, 예전에는 주식을 팔면은 미국 국채를 샀는데 그게 아니라는 흐름이 분명히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국제 정세와 관련된 문제는 이따 더 다뤄보도록 하고요. 일단 국제 수요가 안 좋은 거는 역시 경기 침체라든지 여러 가지 우려들. 하도 종잡을 수가 없어서 것 같아요. 간밤에 이렇게 나오고 우리 시장도 급등을 하면서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이 됐어요. 이건 걸 뜻합니까?
◇ 차영주 :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에서 매수가 못 들어오는 겁니다. 하이닉스가 개장 때 시세가 안 움직인 걸 보셨던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거는 VI가 발동이 된다는 거고요.
◆ 조태현 : VI는 또 뭡니까?
◇ 차영주 : VI는 시세가 10% 이상 급등할 때, 기준가 대비 10% 급등할 때는 5분 동안 잠깐 멈췄다가 다시 거래가 되는 거고요. 시장 전체적으로 VI가 걸리면 시장이 다 멈추는 건데 매수 사이드카, 얼마 전에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죠. 그거는 선물 시장에서 매수를 10분 동안 정지했다가
◆ 조태현 : 호가가 정지된 효력을 없애주는 거죠.
◇ 차영주 : 그렇죠. 그렇게 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시장이 급등락할 때 그것을 과열을 좀 방지해서 잠깐 멈춰서 생각을 좀 해 봐보라는 의미 진짜 맞는지, 맞으면 다시 해도 되니까 잠깐 좀 멈춰봐 의미인 거죠.
◆ 조태현 : 상태가 더 안 좋아지면 서킷브레이커 같은 것들이 걸리고요.
◇ 차영주 :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서 시장을 다 멈춰 그리고 일단 다 같이 좀 생각해 봐 이런 것들이 생기는 시장의 조절 기능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거는 누가 특정한 게 아니라 기준이 정확히 정해져 있고 그 기준에 따라서 자동 발효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어쨌건 매수로 사이드카가 발동이 됐다고 일단 듣기에 기분은 좋네요. 그런데 간밤에 나온 소식을 보면, 저는 이거 보면서 그래도 걱정은 전혀 가시지가 않더라고요. 중국에 대해서는 더 때렸어요. 125%라는 관세가 나왔는데 이걸 때린다고 해서 중국이 먼저 트럼프에게 전화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환 : 대국끼리는 원래 큰 나라들끼리는 물밑 협상이 있는 거고 중국의 이 스탠스는 바로 오르면 하루 만에, 오늘 또 올릴 수도 있습니다. 104%에서 125% 갔는데요. 관세 전쟁의 또 지면은 중국 입장에서는 G2를 향해서 가고 있고 글로벌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정치적 리스크가 따라붙거든요. 내부 정치에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관세에 굴복했다는 이미지가 시진핑 주석에게 씌워진다고 하면 앞으로 정치에도 큰 문제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보복 관세라고 더 오히려 그 수준에 맞춰서, 중국은 보복 관세 플러스 광물도 줄이고 있거든요, 광물도 안 팔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하게 나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관세 전쟁이 시작이 되게 되면 세계 경제의 불황의 우려가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중 하나가 중국이 그렇게 쉽게 굴복할 것 같지 않고 그리고 중국의 내수가 예전 같지 않고. 예전 같지 않다는 게 규모가 너무 커져서 중국도 내수로 어느 정도 굴러갈 수 있는 경제가 됐기 때문에 관세가 많이 붙어도 버틸 만한 상황들이 됐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 중국의 내수 상황 것들을 고려해 보면 보복의 보복이 좀 이루어질 가능성은 계속 있다. 오늘 또 발언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 조태현 : 물밑은 모르겠는데 일단 나오는 걸로만 봐서는 중국 쪽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그래 한번 해보자’ 느낌이 되게 강한 것 같아요. 소장님께서는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 차영주 : 수순들에 대한 시나리오도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정말 합의가 안 되고 끝까지 간다.
◇ 차영주 : 제가 딱 떠오르는 게 한 10여 년 전에 미국 시사만화 한 컷에 있었던 건데 백로가 개구리를 물었어요. 근데 백로 같은 경우는 목이 이렇게 길잖아요. 그래서 개구리가 목을 통과해야 되는데 개구리가 안 죽으려고 백로 목을 확 쥐어 잡은 거예요. 개구리가 이 손을 놓으면 자기 백로한테 먹히는 거고 백로가 개구리를 입을 벌리지 않는 이상은 목 졸라서 죽는 거예요. 중국과 미국이 딱 상황인 것 같아요. 그 컷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나오고 있는 것은 서로 간에 80대 120이잖아요. 80대 120인데 중국이 또 보복 관세를 때릴 수도 있겠다는 거고 트럼프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저는 트럼프가 좀 쫓기는 느낌인 것 같아요.
◆ 조태현 : 최근 보면 많은 발언 같은 것들이 트럼프가 굉장히 급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 차영주 : 그러면서 자 봐라, 중국이 저렇게 때리니 우리는 중국에 할게. 근데 니네 75개국은 마음에 들으니 25%에서 10%를 내려줄게. 자 우리 말을 들어 이렇게 덤비지 마. 덤비면 중국처럼 때릴 거야라고 보여주는 게 어떻게 보면 강자의 모습일까요? 약자의 모습일까요? 오히려 약자의 모습이거든요. 원래 강자는 누가 이렇게 덤비면 웃어야 되는데 이렇게 보이는 것이 트럼프가 쫓긴다는 거죠. 그러면 중국은 카드를 쓸 수 있느냐 교수님 말씀하신 광물도 쓸 수 있습니다만 얘기가 나오는 게 첫 번째는 에너지 수입을 안 한다. 두 번째는 농산물 수입을 안 한다. 농산물 수입을 안 하면 그 많은 유권자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이 문제가 되는 거죠. 우리가 그때 다뤘습니다만 미국에서 생산되는 밀의 60%를 중국이 사 가거든요. 그거를 수입 다변화 하게 되면 가장 큰 거죠. 마지막은 뭘까요? 구글이라든지 서비스를 막아버리게 되면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흔들려버릴 수도 있는 거죠. 카드까지 쓰고 희토류 우리 안 내보내. 어떻게 보면 중국이 좀 더 여유로워 보이고 트럼프가 상대적으로 125%를 때렸다는 자체, 그리고 다른 나라를 낮춰줬다는 자체는 ‘나는 중국만 신경 쓰기도 바쁘니 니네들은 일단 좀 덤비지 마’ 이렇게 보여요.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중국이 먼저 물러서면 시진핑의 리더십이 붕괴할 수 있을 것이고, 미국이 먼저 물러서면 내년에 중간선거가 대판 깨질 것이고.
◇ 차영주 : 또 한 가지 얘기가 있어요. 중국은 공산당 정권이잖아요. 고난의 행군이 가능하죠.
◆ 조태현 : 거기는 선거가 없으니까.
◇ 차영주 : 선거가 없으니까. 더군다나 3연임까지 해서 장기 집권 체제를 갖췄기 때문에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면 미국 국민들은 가만히 안 있죠. 민주주의 국가와 권위주의 국가의 차이점이 거기에 또 하나 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국채 얘기 조금만 더 해 볼까요? 월가 쪽에서 들리는 얘기를 보면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고 있어서 국채가 더 흔들리고 있다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정환 : 미국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를 막으려면 국채를 팔아야 된다는 의견이, 국채를 팔면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하는 달러 패권이라든지 관세 같은 것들이 유지되면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해지거든요. 달러를 수여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달러의 패권 유지가 되는 상황들인데 국채에 판다는 얘기는 달러를 안사겠다는 얘기랑 동일한 이야기고 이렇게 되면 미국의 국제 경제적인 패권, 흔히 말하는 특히나 중국은 위안화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매번 거래가 US달러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고 위안화라든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타당하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협박이죠. 우리가 금리를 계속 투매를 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버리겠다는 게 있어서 당연히 중국이 쓸 수 있는 카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 조태현 : 그러면 중국이 이렇게 국채를 파는 게 미국에 영향을 미칠 만큼 그 물량이 있는 거예요?
◇ 차영주 : 전 세계 물량의 50% 이상이 중국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에 얘기했어요. 희토류 얘기를 하는데 희토류 얘기 나오기 전만 하더라도 이렇게 서로 간에 무역 불균형이 있었던 게 아니라 서로 G2가 나왔을 때 처음에 ‘우리 채권 판다’ 이 소리가 컸었죠. 그때만 해도 굉장히 위협적이었었는데 지금은 디테일로 들어가니까 다양한 카드들을 동시에 쓰는 거죠. 그때만 하더라도 이 한마디가 제일 미국 입장에서는 무서웠던 한마디였었죠.
◆ 조태현 : 상황까지 돼버렸어요. 어떻게 갈지 모르겠는데 국채 투자마저도 불안불안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미국과 공화당 내부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요즘 보면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자기들끼리라도 말을 맞춰서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 딴 소리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환 : 다 딴 소리 할 수밖에 없는 게, 공화당 의원들은 자기 지역구를 챙겨야 되고 트럼프 행정부가 안 맞는 의견들이 나오면 동의할 수가 없거든요. 또 미국은 하원 의원이 2년마다 이렇게 한 번씩 선출이 되기 때문에. 상원 6년 하원 6년이라 엄청 빠른 구조로 되어 있고 오픈 프라이머리 같은 제도들이 있어가지고 민심들이 중요하거든요. 오픈 프라이머리가 안 되면 일단은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들이라 오픈 프라이머리란 기본적으로 지역구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구조라고 할 수가 있는데 것들이 돼 있는 상태에서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 상태, 경제적으로 피해가 갈 수 있는 지역들이 있고 피해가 안 가는 지역들이 있는데 유권자들이 어떻게 보자면 주가 주식 하락이라든가 피해 볼 수 있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반대할 수밖에 없고요. 이론적으로는 될 수 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경제학자 웬만한 사람들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관세를 올려서 제조업을 받아들여서 미국을 부강하게 하면서 달러 패권을 유지하고 것들이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추구하고 있어서요.
◆ 조태현 : 관세율의 근거가 됐다는 논문을 작성하신 교수님께서 ‘내 논문 잘못 읽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 이정환 : 안 맞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유권자에 대한 우려가 있고 이론적으로는 전혀 밝혀지지 않은 이론을 따라가고 있어 가지고. 다 해 주면 될 수도 있는데 그게 다 해줄 사람이 별로 없겠죠.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다 채권 사주고 미국에 다 공장 짓고 하면 다 좋은 시나리오인데, 그렇게 될까에 대해서 의구심도 많기 때문에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조태현 : 세상은 심시티(SimCity)가 아니니까요. 좀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내부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걸 떠나서 트럼프의 측근 그룹에서도 이제는 서로 막 싸우고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상무장관이랑 막 싸우던데.
◇ 차영주 : 트럼프 정권이 출범한 게 두 달 보름 정도 됐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그 시간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들이기 때문에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에 물론 정책을 어느 정도 큰 틀은 조율을 했겠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저렇게 즉흥적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 즉흥성이 있어 보이니까 정제되지 않은 거. 훌륭한 교수님하고 토론을 해 가지고 결과물이 나오기보다는 몇몇 주위에 있는 분들하고만 얘기를 하고 그거를 전문가 그룹들이 수습을 하는 단계, 그런 모습들이 좀 비춰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1기 때보다 좀 더 아마추어적인 부분들. 아니면 그러한 전문가 그룹들을 더 믿는 건지 과거에 해보니 결국은 내가 이렇게 하더라도 이런 부분들이 있다는 걸 하는 건지 그거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들이 좀 보이는 것 같아요. 일론 머스크 입장도 우리가 그렇잖아요. 우리나라도 늘공과 어공 차이점들이 있는 것처럼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어공이잖아요. 그리고 늘공들이 계시니까 그분들하고의 트러블이 나타날 때가 됐죠. 처음에야 트럼프랑 일론 머스크가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공무원 분들이 ‘아 그래 그거 니네들이 지금이야 뭐’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게 정책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건데 이제는 늘공 분들이 나서야 될 시기죠. 처음에 아젠다를 설정하는 것은 머스크라든지 트럼프 같은 분들이 하는 거고 공무원 분들이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도 그런 부분들이 나온다면 이거는 때가 돼서 생기는 트러블이 아니겠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 부분은 결국 공무원 분들이 해결해야 되겠죠.
◆ 조태현 : 충성파만 있는 정권 나라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무조건 실패합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와 그렇기 때문에 테슬라 상황도 안 좋고 주가도 안 좋다 보니까 결국엔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그렇게 되겠죠. 결국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원래 개국 공신하고 그다음에 평상시에 정권을 유지하는 분들은 다르잖아요. 개국 공신이 있고 일정 부분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표를 모아줬던 부분들도 인정해야 될 건 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역할은 거기까지죠. 그리고 현재 테슬라가 안고 있는 건 두 가지잖아요. 기본적인 문제가 없는 상태라면 정치적인 이슈를 극복할 수 있긴 하겠는데 기본적으로 차가 안 팔리고 있는 상태에 대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나는 괜찮다, 나는 이런 부분 신경 안 쓴다고 하는데 그 말 자체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겠죠. 난 신경 안 쓴다는 얘기는 신경 쓰고 있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올해 안으로, 그러니까 꼭 악연으로 끝나지는 않겠지만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 하나의 계기가 발생하면, 만약에 스페이스 엑스에 문제가 발생한다거나 FDS 자율주행에 문제가 발생하면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회사로 복귀하겠다는 명분을 찾아가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아무튼 간에 90일이라는 협상 기간이 주어지기는 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는요. 한덕수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긴 했는데 참 안 할 수도 없고 할 수도 없고 애매한 상황인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들을 해가지고, 성과가 좀 있었습니까?
◈ 이정환 : 성과라기보다는 아젠다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이 좀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원스톱으로 하자라는 의견이 있었죠. 결국은 원스톱 쇼핑이라는 건 패키지 딜이죠. 패키지 딜이고, 패키지 딜이라는 거는 한꺼번에 서로 관세를 낮추는 데 있어서 우리가 줄 게 뭔지를 체크해서 줄 거 주고 관세를 낮추는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위비 분담금까지 엮어서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아까 기사 보니까 대통령 후보 나갈 거냐 이런 얘기까지 했다는 농담인지 아닌지 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패키지는 미국에 가장 좋은 딜이죠. 왜냐하면 단기간에 가장 많이 얻어서 뺏을 수 있고 그다음에 패키지들이 한꺼번에 오면 일본은 이만큼 주는데 너는 이것밖에 안 줄 거냐는 비교도 굉장히 쉽게 가능하고. 이런 전략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한국 입장에서는 흔히 말하는 가장 안 좋은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원래 협상이라는 거는 잘 주기도 하지만 저희가 최근에 중국에서 러브콜이 오는데 중국에 대해서도 우리가 반도체 너무 어려워서 좀 팔아야 되겠습니다. 뭔가 약간 협박도 하고 2차 전지도 우리가 안 팔면 나라가 망할 것 같으면 약간은 제스처를 취하고 가야 되는데 그런 없이 패키지를 이루러 가면 다른 나라와 비교도 되고. 여러 가지 우리나라는 어렵잖아요. 경제 성장률도 1%대로 굉장히 어렵다는 걸 핑계로 이걸 좀 해야 되는데 패키지로 가면 다른 나라 비교해서 너네 왜 안 내줘 하면 더 여기 올리면 여기 더 올리고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흔히 말하는 ‘꿀 빠는 카드’라서 우리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은 카드는 아니다. 그렇게 가면 안 된다. 협상은 양면으로 가야 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원스톱 쇼핑이라는 게 진짜 말 그대로 미국에만 좋은 일이지 우리한테는 별로 좋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자 교수님이 방위비 분담금 말씀을 해 주셨어요. 이 이야기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방위비 분담금 이미 협정을 맺었잖아요. 이거 자기 마음대로 이렇게 막 얘기해도 되는 겁니까?
◇ 차영주 : 뭘 못하겠습니까? 우리가 방위비 분담에 대한 게 굉장히 심각한 게 전 세계에서 해외에 가장 큰 미군 기지를 가지고 있잖아요. 지난번 문재인 정권 때 트럼프 대통령 1기 마무리 때 우리가 방위비 협상 시기가 와가지고 방위비 협상을 했었어요. 그때 당시에 우리가 방위비가 부담금이 1조가 안 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조를 불렀다가 그거를 문재인 대통령이 질질 끌었죠. 질질 끌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면서 우리가 9천억인가로 마무리됐습니다.
◆ 조태현 : 트럼프는 상대할 때 질질 끄는 게 좋은 일 수도 있겠습니다.,
◇ 차영주 : 근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학습 효과가 있는 거죠. 그때 당시에 내가 원하는 걸 얻지 못 됐다는 부분들로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5조를 부른다라고 선거 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현재 한 1조 좀 넘는 건데, 트럼프도 5조를 우리가 하면 더 땡큐겠지만 최소한 한 2~3주 정도까지는 이게 부담금이 늘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원스톱으로 한다는 게 아이러니가 뭐냐면 방위비 분담도 있지만 우리가 알레스카 LNG 사업도 한국이 들어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니 그거 돈이 된다면 미국의 어떤 기업이 안 뛰어들었겠습니까.
◆ 조태현 : 돈 되면 들어오라는 얘기 안 해도 알아서 다 가요. 돈 안 되고 위험하니까 안 가는 거지.
◇ 차영주 : 특히 제가 알기로는 알레스카는 공사를 겨울에 해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도로가 얼어야 물자 수송이 되는 거라. 그게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 건데 어찌 됐든 방위비 분담 같은 경우는 어쨌든 우리가 맞아야 될 매인 것 같고 이걸 어떻게 현명하게 잘 가야 되느냐 그게 새로 뽑힐 우리 정치 지도자의 역량이 아니겠나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죠.
◆ 조태현 : 6월 3일 대선 결과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지도자를 잘 뽑는 게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이런 부분도 염두에 두셔서 좋은 지도자를 뽑을 수 있게 많은 검토를 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튼 간에 상호 관세가 발표되고 누가 트럼프랑 첫 협상 테이프를 끊을 것이냐 이것도 관심이었는데, 닮은 꼴 두 사람이 만났어요.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그런데 네타냐후 총리가 당황했을 것 같아요. 어떤 내용들이 오갔습니까?
◈ 이정환 : 이스라엘의 가장 적국은 이란입니다. 이란인데 이란에 관세를 10% 부과하고 자기네한테 17% 부과하니까 이게 말이 되느냐. 일단 우리는 천생 동맹인 논조로 많이 갔다고, 뉴스로 보기에는 이야기 논리로 갔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가장 친한 동맹국한테 17%고 이란한테 10%. 이게 말이 되느냐고 얘기했더니 트럼프가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보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이란 핵시설이 또 문제인데 아무래도 이스라엘의 가장 큰 위협은 이란에서 핵무기를 쓰는 게 가장 큰 위협인데 핵시설을 어떻게 폐기해야 되느냐에 대해서 이스라엘은 먼저 다 없애고. 리비아식이라고 그러는데 먼저 다 없애고 그다음에 경제 제재를 풀자는 입장이었는데 트럼프는 내가 좀 이란하고 얘기해 볼게라는 입장을 밝혀서 문제가 된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얻은 게 거의 없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패키지 딜로 가면은 미국 역시 좀 마지막에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다 내놔. 다 내놓고 일단 그때 이 나라는 이만큼 내놨는데 너네 이거밖에 안 돼? 이런 식으로 미국 입장에서는 전체 다 보면서 하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이 나라는 이것밖에 안 되는데 너네 무역적자 해결책이 뭐 예를 들어서 밀본에 비해 부족한 거 아니냐 강력하게 푸시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가져가도 아무 답안을 얻을 수 없다는 게 정상이고 그렇게 좋은 답변을 듣기는 어렵습니다. 상식적으로 기간을 이렇게 많이 줬는데 좋은 답변 많이 들고 가면은 남의 나라만 또 힘들게 하는 일이라서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굉장히 실망했다라고 얘기하게 합니다. 관세 못 내리고 관세 무역 적자가 문제다. 그 다음에 이란 핵무기 리비아식으로 다 없애고 하는 거 아니 그거 고려해 볼게 약간 식이라서 다 안 되는 마당이라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하고 트럼프 1기 때부터 친분 관계가 좋았는데 친구 사이가 깨진 게 아니냐, 친구 사이로 뭘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 차영주 : 제가 볼 때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실패로 봐요.
◆ 조태현 : 네타냐후 총리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정치적인 생명 자체가 위태위태하잖아요.
◇ 차영주 : 위태해서 만난 건데 트럼프도 그걸 아는 거고. 지금은 이스라엘이 얻을 게 없는 상태예요. 이스라엘은 뒤에 가서 만났어야 되겠죠. 오히려 트럼프 입장에서 보면 가장 트럼프가 중요한 게 봐, 중국 니네 올리면 중국처럼 때릴 거야. 다 이렇게 겁주고 있는 거고 더군다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예를 들어서 자동차 25% 관세가 다 일괄 관세로 부과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대차는 관세 없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제가 왜 이 얘기를 꺼냈냐면 전 세계 관세 25%, 현대차만 빼고 이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일단 다 부과해 놓고 현대차는 나중에 빼주면 되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일괄로 패키지로 막 하고 있는데 그 준비도 안 된 이스라엘이 와가지고 우리 이거 이란 핵 해줘. 니네 그거 얘기할 때가 아니야 네가 정치적으로 온 건 알겠어 만나준 건데 너한테 줄 건 없어. 너는 좀 가 있어.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나중에 만났었으면 뭔가 되는데 결국은 똥줄 타는 네타냐후 총리가 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 상황은 서로 간에 정말 눈치 게임 상황인데 여기서 눈치 없이 끼어들었다가는 이렇게 네타냐후처럼 어떻게 보면 이런 소리만 듣고 가는 상황이고요. 급하니까 간 건데 지금 상황에서는 핵이 중요하겠습니까? 트럼프 입장에서는.
◆ 조태현 : 닮은꼴이라고 너무 믿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어떻게 보면은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네타냐후가 휴전을 깨버린 것도 괘씸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푸틴도 말 안 듣고 있는데 너까지 말을 안 들어? 이런 것도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살짝 듭니다. 조금만 더 짚어보고 시장도 한번 보도록 할게요. 중국과 관세 전쟁 정말 120%, 84%가 현실화가 되고 아마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겠죠. 이렇게 됐을 때 승자가 있긴 있는 게임이 되는 겁니까?
◈ 이정환 : 승자는 없죠
◆ 조태현 : 다 패자가 되는 거 아니에요?
◈ 이정환 : 관세 효과는 부정적인 효과만 있고 실제적으로 제조업이 미국으로 간다라고 하면 약간의 승자가 될 가능성도 있긴 한데 제조업만 가서 미국이 바라는 시스템이 유지되는 건 아니거든요. 무역 적자가 다 해소되고 그다음에 달러 패권도 유지돼야 되는, 이러한 제조업도 육성하고 달러 패권도 육성하고 무역 적자도 해소되는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그게 진짜 달성하면 혹시나 날 가능성도 있겠지만 일단 관세는 안 좋습니다. 상호 관세는 경제학적으로 보면 사회적 피해만 주는 거고 효율적인 내서 만들어서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파는 거기 때문에 그건 안 좋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피해죠. 빅딜이 있거나 진짜 서로 관세전쟁을 가거나. 아무래도 시진핑 주석이랑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 만나야 되는데 그때 빅딜을 한번 하든가.
◆ 조태현 : 누가 먼저 고개를 숙여야 되는 건가.
◈ 이정환 : 서로 상호 간에 배려를, 빅딜이라는 거는 예전에 닉슨하고 마오쩌둥이 만난 것처럼 그 정도 빅딜이거든요. 대국 외교라고 그러는데 우리가 협상하고 소국은 신경 안 쓰고 우리는 관세 낮추고 서로 이게 몇 가지 분야만 무기 경쟁 이런 것만, 첨단 기술만 보고 하자 하고 끝내면 되거든요. 끝내면 되는 건데 우리가 트럼프도 면이 살고 시진핑도 명분이 사는 쪽 아니면 무역 전쟁이 계속되지 않을까. 빅딜이 뭔가 잘 나오지 않으면 웬만하면 서로 패권 국가이기 때문에 관세 전쟁이 좀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합니다.
◆ 조태현 : 간밤에 댄 아이브스, 월가에서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분이잖아요. 이쪽의 분석가가 나온 걸 보니까 트럼프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제조업이 미국으로 올 리는 없다, 망상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왜 그런 겁니까?
◇ 차영주 : 그러니까 결국 우리가 미국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보조금을 줘서 와서 지으라고 하는 건데 이렇게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트럼프의 목적은 결국 미국으로 오라는 게 되잖아요. 근데 미국으로 오라라는 것은 일단 기업 입장에서 보면 보조금을 준다는 것은 당장 우리 우리나라 반도체 같은 경우 미국에서 굳이 생산해야 돼, 근데 우리가 공장 짓는 것에 돈을 준다니까 가서 짓자. 이게 되는 거예요. 근데 현대차 같은 경우는 우리가 미국에서 팔아야 되니까 짓는 거잖아요. 그거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관세에 따라서 기업들이 어려워져 있는 상태에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데 미국에 가서 공장을 새로 지어야 된다? 그걸 또 누구 돈으로? 니 돈으로 지어 이런 거잖아요. 차영주가 교수님한테 막 물건을 팔다가 교수님이 예를 들어 미국인데 미국이 현재 관세를 때리면 나는 현금은 말라가고 있는데 미국에 갔다가 가서 공장을 또 차려야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미국 주 정부와 협상해야 돼 뭐 이렇게 되면 결국 과연 트럼프 임기 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 조태현 : 단기간에 될 일은 절대 아니니까. 그러면 간략간략하게 이 부분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 이정환 : 오늘 골드만삭스 보고서, 제가 이름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경기 침체 확률을 60%에서 35%인가 45%인가 확 깎았습니다. 결국 키는 관세를 얼마나 유연하게 갈 것이냐 정책적 불확실성을 얼마나 유지할 것이냐 이런 이슈이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치적 리스크에 따라서 확률을 한 20% 이상 막 바꿔놨거든요. 그런 거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그리고 정치적 리스크가 중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시장도 막 흔들리고 있잖아요. 이럴 때는 대체 어떻게 어디에 투자를 해야 되는 겁니까?
◇ 차영주 : 저는 의외의 방법을 좀 하는 게, 결국 트럼프가 얘기하는 게 선관세 후 협상이잖아요. 관세는 나왔어요. 협상을 하고나면 이처럼 관세가 유예만 돼도 주식 시장이 환호를 하니까 우리 입장에서 본다면 조선업이라든지 LNG 같은 경우가 어제 협상 카드로 들어가니까 올랐는데 오히려 그 목적이 우리 관세를 낮추는 거잖아요. 그러면 결국 시장이 올라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봐요. 이럴 때는 테마주라든지 중소형주가 잠깐 움직인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반도체라든지 자동차 같은 대형주들은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을 해서 오히려 블루칩. 왜냐하면 우리가 하려는 목적이 뭐죠? 선관세 후협상이니까 관세만 낮추면 주식시장 폭발하잖아요. 폭발할 때 뭐가 움직이죠? 대형주들이 움직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은 수혜주를 찾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관세를 낮춰서 우리가 이익을 볼 수 있는 기업, 그건 바로 블루칩 대형주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끝으로 이거 하나씩만 여쭤볼게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 짓만은 절대 하지 마라’라고 이야기를 여쭤본다면 두 분은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교수님부터 말씀하실까요?
◈ 이정환 : 패키지딜 하지 말라고. 딜 하면 안 됩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이거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은요?
◇ 차영주 :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너무 시장을 과거 학습 효과를 생각하지 말자. 급락하면 급등하고, 급등하면 급락한다.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면 이거는 트럼프 대통령을 너무 우습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이랬다, 탄핵 정국 때 이랬고 이게 도식적으로 안 맞아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과거 사례로 보는 게 아니라 트럼프의 행동과 트럼프의 목적, 트럼프의 의도, 거기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 여기에 따라서 전략을 세워라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하긴 불확실성을 의인화해 가지고 사람으로 만들어서 딱 놓으면 그게 트럼프 대통령일 것 같으니까 이럴 때는 함부로 움직이는 거는 아닌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지금까지 트럼프 관세 정책 그리고 간밤에 있었던 또 달라진 뉴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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