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지난해 순이익 24조 육박 '역대 최대'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이 24조 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6일)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말 금융지주 회사 10곳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 8,478억 원입니다.

재작년보다 2조 3,232억 원, 10.8% 늘어난 규모입니다.

은행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9,628억 원 늘었고, 보험 5,516억 원, 금융투자가 4,225억 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의 자산성장세가 계속되고, 당기순이익은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 권역에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하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오르는 등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