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 3개월 연속 증가..."3월 거래액, 1월의 2배"

전국 아파트 매매량과 매매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 1분기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올해 1월 2만6천여 건에서 2월 3만8천여 건, 3월 4만4천여 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거래총액도 1월 11조8천7백억 원대에서 2월 20조3천억여 원, 3월 23조2천1백억 원대로 매월 늘었습니다.

특히 3월 거래량과 거래액은 1월과 비교해 각각 1.7배, 2배 늘어난 수준입니다.

직방은 연초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논의와 함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며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3월 수도권 아파트 시장 거래량은 2만1천여 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이 7천여 건을 차지했습니다.

지방의 경우 3월 거래량이 1월과 비교해 47% 정도 증가했는데 특히 세종시의 3월 거래량이 6백87건으로 1월과 비교해 2.6배 늘었습니다.

가격 조정 이후 저가 매물이 소화된 영향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 설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