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이번 주 홈플러스 사태 검찰 넘겨... '채권 사기 발행' 혐의

금융당국, 이번 주 홈플러스 사태 검찰 넘겨... '채권 사기 발행' 혐의

2025.04.20.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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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번 주 홈플러스 사태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깁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초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로 검찰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해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이 검찰 통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관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강등된 지난 2월 28일부터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홈플러스 발행 기업어음·단기사채·카드 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 등 판매 규모는 지난달 3일 기준 5천899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개인에 판매된 금액을 천970억 원, 일반법인에 판매된 금액은 3천119억 원입니다.

특히 신용등급 강등 직전인 지난달 25일 하루 유동화증권 발행액만 820억 원에 이르러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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