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0%...석 달 만에 '반토막'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만에 1.0% 포인트나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22일 발표한 4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0%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1월 2.0%에서 3개월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절반으로 낮춘 겁니다.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1.4%로 0.7%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무역긴장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반영해 대부분 국가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0.5% 포인트 떨어진 2.8%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정책 불확실성과 무역 긴장, 소비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 1월보다 0.9% 포인트 대폭 하락한 1.8%를 예측했습니다.

중국도 관세 조치의 부정적 영향으로 성장률 전망을 0.6%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멕시코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긴축적 금융환경 등으로 성장률 전망이 1.7% 포인트 하락하며 0.3%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일본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하방 요인에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무역갈등 등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투자 위축과 주가와 시장가격 재조정 가능성 등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 자세한 뉴스가 이어집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