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8개월 연속↑·혼인 11개월째↑...2월 합계출산율 0.82명

출생아 8개월 연속↑·혼인 11개월째↑...2월 합계출산율 0.82명

2025.04.23.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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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변화와 혼인증가 영향으로 출생아 수가 8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 3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2명, 3.2%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8달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2월 기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증가입니다.

2월 혼인 건수의 경우 1만9천370건으로 2천422건, 14.3% 늘었습니다.

혼인도 지난해 4월 이후 11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2월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통계청은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 인구가 늘고, 코로나로 미뤘던 혼인이 증가한 데다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정책적 효과로 출산과 혼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월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월별 합계출산율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0.8명대가 이어졌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2월에 1만 248명 감소해 2019년 11월 이후 6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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