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 한미 2+2 통상협의 워싱턴 D.C.에서 개최

오늘 밤 9시 한미 2+2 통상협의 워싱턴 D.C.에서 개최

2025.04.24.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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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 오늘 밤 9시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재무와 통상 수장간 2+2 통상협의가 열립니다.

미국의 요구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첫 고위급 통상협의가 열리는 겁니다.

한국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측에서는 베선트 재무장관과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무역 균형과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관심사항을 확인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혀 방위비 문제를 분리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간 협의에서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방위비 인상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어제(23일) 출국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등판하거나 방위비 압박에 나설 경우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안 장관은 협상 속도 조절론 관련 질문에는 신중하게 협의하겠다면서도 "지금 25% 관세가 부과돼 큰 피해가 있는 자동차 부문 같은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미길에는 기재부와 산업부 외에도 외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8개 범부처 실무단이 함께 파견돼 미국의 비관세 문제 제기에도 대응할 예정입니다.

2+2 회동 뒤에는 안덕근 장관과 그리어 대표간 개별 협의도 열립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는 이번 협의와 관련해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겠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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