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최대 '깜짝 실적'..."HBM 2배 성장 전망"

SK하이닉스 1분기 최대 '깜짝 실적'..."HBM 2배 성장 전망"

2025.04.24.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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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조 4천40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매출은 17조 6천391억 원으로 41.9% 증가했고 순이익은 8조 천82억 원으로 323% 늘었습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과입니다.

SK하이닉스는 분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와 가전·모바일 등을 모두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을 뛰어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HBM은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고 2분기에는 5세대인 HBM3E 12단의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대해선 AI 서버는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고객과 협력을 바탕으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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