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조사기관 "미 관세에 한국 승용차 생산 2년간 32만 대↓"

미 시장조사기관 "미 관세에 한국 승용차 생산 2년간 32만 대↓"

2025.04.24.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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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올해와 내년 한국의 승용차 생산량이 31만 5천 대 줄어들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 영향을 고려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을 예측한 결과입니다.

한국의 경우 관세와 정치적 불안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승용차 생산량이 올해와 내년 각각 11만 2천 대, 20만 3천 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은 올해와 내년 연간 승용차 생산량이 60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미국과 관세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70만 천 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관세와 수요 감소에 따라 오히려 북미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자동차 관세가 내년까지 유지되다가 오는 2027년에는 15%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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