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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5일 (금)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입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요?
◆ 정채운 : 네, 오늘 오전 11시 6분에, 코엑스 내부 2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3대와 소방관 121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요. 오전 11시 42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가 났을 때의 사진을 보니까 삼성동 쪽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더라고요. 화재가 발생하자 내부에 있던 근무자들과 이용객 수백 명이 바깥으로 대피했고, 일대 교통통제도 이뤄졌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이익선 : 잇따른 화재 소식에 놀란 분들 많으실 텐데 인명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한미 양국이 첫 통상협의를 했죠?
◆ 정채운 : 네, 이른바 ‘2+2 협의’였죠. 우리 측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참석한 2+2 통상 협의가 78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미 양국은 7월 초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가 끝나기 전에 관세 폐지를 목표로 협의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6.3 조기 대선이 있기 때문에, 협상은 새 정부가 들어선 후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고 갔나요?
◆ 정채운 : 당장 관세 문제가 주요 관심사였죠. 이번 협의에서 최 부총리가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협력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고 전해집니다. 또 미국이 한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특히 자동차 분야의 관세 문제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고도 합니다.
한미 양국은 관세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투자협력, 환율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5월 중순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도 추가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지 여부도 관심이었는데 이번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고요.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요?
◆ 정채운 : 네, 유영상 SKT 대표이사가 오늘 설명회에 직접 나서 해킹 사고로 인해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밝힌 내용인데요. 2,300만 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기로 했습니다. 알뜰폰 고객도 포함이고, 이미 자비로 교체한 사람들은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유심 가격을 7,7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이번 유심 무상 교체로 드는 비용은 약 1,77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 이익선 : 그럼 유심 교체 서비스는 언제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요?
◆ 정채운 :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다만, 일부 워치나 키즈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SKT는 이번 사고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불법 유심 복제를 막는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고,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로밍 중에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잊을 만하면 이동통신사의 해킹 사고가 발생해서 보안 체계와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큰데, 비슷한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소녀상 모욕’ 논란을 일으킨 미국 유튜버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요?
◆ 정채운 : 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욱일기를 들고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등 기행을 벌여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름은 조니 소말리인데요. 현재 출국 금지 상태입니다.
소말리의 지인이 최근 소말리가 한국에서 일도 못하고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변호사 비용이 부담스러워 기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서경덕 교수가 ‘소말리의 처참한 몰락을 알리는 글’이라며 ‘자승자박’이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소말리는 한국 말고도 세계 각국에서 각종 기행을 벌인 인물이에요. 일부 외국인 유튜버의 모방 범죄까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딥페이크 제작 혐의 등으로 재판까지 받고 있는데요. 서경덕 교수의 지적처럼 본인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 꼭 처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 한때는 농구 레전드였던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고요?
◆ 정채운 : 네. 선수 시절엔 ‘코트의 마법사’로 불리며 활약했던 강동희 전 감독인데요. 결국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강동희 씨는 2018년 5월~10월 농구교실을 운영하면서 법인 자금 1억6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 또 비슷한 시기 농구교실 자금 2,100만 원으로 변호사 비용을 내거나 새 사무실을 계약해 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강 씨가 회사 자금을 마음대로 인출하고 사용하면서 재정을 악화시켰다고 판단했고, 결국 실형을 선고받게 됐습니다.
◇ 이익선 : 사실 강동희의 추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 정채운 : 맞습니다. 2011년 승부 조작 사건, 농구 팬들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강동희 씨는 브로커들에게서 4,700만 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 투입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이미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죠. 이 사건으로 한국프로농구(KBL)에서도 제명됐습니다.
한편 전 프로야구 선수인 임창용 씨에게도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이 선고됐는데요. 코트와 그라운드를 누비며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스포츠 스타들이 추락했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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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4월 25일 (금)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입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요?
◆ 정채운 : 네, 오늘 오전 11시 6분에, 코엑스 내부 2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3대와 소방관 121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요. 오전 11시 42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가 났을 때의 사진을 보니까 삼성동 쪽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더라고요. 화재가 발생하자 내부에 있던 근무자들과 이용객 수백 명이 바깥으로 대피했고, 일대 교통통제도 이뤄졌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이익선 : 잇따른 화재 소식에 놀란 분들 많으실 텐데 인명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한미 양국이 첫 통상협의를 했죠?
◆ 정채운 : 네, 이른바 ‘2+2 협의’였죠. 우리 측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참석한 2+2 통상 협의가 78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미 양국은 7월 초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가 끝나기 전에 관세 폐지를 목표로 협의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6.3 조기 대선이 있기 때문에, 협상은 새 정부가 들어선 후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고 갔나요?
◆ 정채운 : 당장 관세 문제가 주요 관심사였죠. 이번 협의에서 최 부총리가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협력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고 전해집니다. 또 미국이 한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특히 자동차 분야의 관세 문제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고도 합니다.
한미 양국은 관세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투자협력, 환율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5월 중순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도 추가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지 여부도 관심이었는데 이번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고요.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요?
◆ 정채운 : 네, 유영상 SKT 대표이사가 오늘 설명회에 직접 나서 해킹 사고로 인해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밝힌 내용인데요. 2,300만 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기로 했습니다. 알뜰폰 고객도 포함이고, 이미 자비로 교체한 사람들은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유심 가격을 7,7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이번 유심 무상 교체로 드는 비용은 약 1,77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 이익선 : 그럼 유심 교체 서비스는 언제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요?
◆ 정채운 :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다만, 일부 워치나 키즈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SKT는 이번 사고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불법 유심 복제를 막는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고,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로밍 중에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잊을 만하면 이동통신사의 해킹 사고가 발생해서 보안 체계와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큰데, 비슷한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소녀상 모욕’ 논란을 일으킨 미국 유튜버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요?
◆ 정채운 : 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욱일기를 들고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등 기행을 벌여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름은 조니 소말리인데요. 현재 출국 금지 상태입니다.
소말리의 지인이 최근 소말리가 한국에서 일도 못하고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변호사 비용이 부담스러워 기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서경덕 교수가 ‘소말리의 처참한 몰락을 알리는 글’이라며 ‘자승자박’이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소말리는 한국 말고도 세계 각국에서 각종 기행을 벌인 인물이에요. 일부 외국인 유튜버의 모방 범죄까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딥페이크 제작 혐의 등으로 재판까지 받고 있는데요. 서경덕 교수의 지적처럼 본인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 꼭 처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 한때는 농구 레전드였던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고요?
◆ 정채운 : 네. 선수 시절엔 ‘코트의 마법사’로 불리며 활약했던 강동희 전 감독인데요. 결국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강동희 씨는 2018년 5월~10월 농구교실을 운영하면서 법인 자금 1억6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 또 비슷한 시기 농구교실 자금 2,100만 원으로 변호사 비용을 내거나 새 사무실을 계약해 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강 씨가 회사 자금을 마음대로 인출하고 사용하면서 재정을 악화시켰다고 판단했고, 결국 실형을 선고받게 됐습니다.
◇ 이익선 : 사실 강동희의 추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 정채운 : 맞습니다. 2011년 승부 조작 사건, 농구 팬들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강동희 씨는 브로커들에게서 4,700만 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 투입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이미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죠. 이 사건으로 한국프로농구(KBL)에서도 제명됐습니다.
한편 전 프로야구 선수인 임창용 씨에게도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이 선고됐는데요. 코트와 그라운드를 누비며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스포츠 스타들이 추락했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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