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미 2+2 회동' 마치고 귀국..."협의 첫 단추 잘 꿰어"

[현장영상+] '한미 2+2 회동' 마치고 귀국..."협의 첫 단추 잘 꿰어"

2025.04.26.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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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 '2+2 관세 협의'를 마친 뒤 조금 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현장에서 이번 회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질의 응답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녕하세요. 관세협정 실무를 맡고 있는 USTR과 총괄을 맡고 있는 재무장관이 다들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어서 저희 협의의 첫 단추는 잘 끼워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미국 정부가 상당히 많은 국가들과 관세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희가 여타 국가들하고의 진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앞으로 우리 협의를 조금 더 차분하고 신중하게 저희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 저희가 실무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실무협회에서 구체적인 작업반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그 작업반에서 7월 초로 예정되어 있는 시한까지 저희가 어떤 내용을 구체적으로 협의할지, 줄라이 패키지에 대해서 합의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관세 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7월 초까지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가 급하게 나오는 것보다 신속하게 절차를 만들어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고, 저희가 이번에 협상 출발을 잘 시작해서 향후에 말씀드린 것처럼 따져볼 건 따져보고 신중하고 차분하게 나머지 협의 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지금 무역수지 균형 문제가 관세 조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문제인데 대미수출을 줄이기보다는 미국으로부터 수익을 확대해서 수지 균형을 맞춰나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미국으로부터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에너지 수입이라든가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제안을 했고 그리고 이번에 대규모 정부 대표단이 가서 국내에 있는 여러 가지 비관세 조치를 어떤 식으로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저희가 의지를 보여주고 같이 협의를 한 내용들이 아마 재부장관이 상당히 좋게 봐준 것 같습니다.

아마 저희가 비전을 보여준 조선 산업 협력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을 한 것 같고. 이미 우리 주요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고 우리 정부로서도 인력 양성이나 기술 협력 같은 부분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미 간에 협력해서 양국의 산업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아마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크게 공감대를 얻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실무협의에 있어서 어떤 절차와 어떤 내용, 어떤 일정으로 할지 저희가 협의했고요.

USTR이 5월 중순에 APEC 계기에 방한할 계획에 있어서 그때 저희가 중간점검을 하고 그 이후 절차들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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