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현황 조사 착수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맞춤 지원을 위한 '12·29 여객기 사고 유가족 현황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것입니다.

조사는 유가족의 자발적 참여와 동의를 바탕으로 개인별 상황과 필요에 따라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조사 과정에서 취득한 모든 정보는 엄격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따라 철저히 관리할 예정입니다.

조사 업무는 그간 유가족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 온 광주지방변호사회가 담당합니다.

참사 이후 유가족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외부와의 접촉이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유가족 대표 기구인 유가족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